사람들의 바쁜 하루와 달리 

시간이 멈추어져 있는 옛 골목의 오후.

고양이들과 함께 여백이 가득한 하루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고양이들과 느릿느릿 거니는 느긋한 오후로...


작은 일본의 그 골목, 고양이를 만나다






'고양이와 느릿느릿 걸어요'


그림책 넘기듯 쉽게 볼 수 있는

예쁜 고양이 사진집과도 같은 책 한 권을 소개해드릴게요.








이 책은 저자 박용준

일본을 여행하며 만난  길고양이들과의 추억을 담은 책으로

이 한 권의 책 속에는 도쿄, 규슈, 나가사키, 교토,

고양이 섬 아이노시마 등등

그가  일본  곳곳을 누비며 길고양이와 함께

밤과 낮을 소통했던 시간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그런데 어쩐지 저자 이름이 낯익지요?

:^)


저자 박용준은 사진과 일본 여행의 매력에 빠져

8년째 일본을 여행중인 일본 여행 전문가로

현재 티스토리 블로그 ' 도쿄동경'과

'도쿄동경 오픈캐스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베쯔니 라는 닉네임으로 더욱 유명하시죠.



도쿄동경 티스토리 블로그

endeva.tistory.com


도쿄동경 오픈캐스트

opencast.naver.com/JP610






베쯔니님은

<도쿄동경>을 시작으로

<도쿄 아트 산책>, <Enjoy 홋카이도>

<JUST GO 홋카이도>, <일본 드럭스토어 탐험>, <규슈올레 가이드> 등

다수의 서적을 집필하고 매체에 칼럼과 사진을

제공하시는 일본 여행계의 대부와도 같은 분이시라죠 :)






책이 참 예뻐요


만약 제가 저자이신 박용준님을 몰랐다면

분명 이 책의 저자가 여자라고 생각했을 겁니다.









책의 구성과 레이아웃도 참 예쁘지만,

그 안에 담긴 고양이들의 모습은 더더욱 사랑스럽지요.


고양이를 특별히 예뻐하지 않는 저도

책장을 넘기면서 이렇듯 엄마 미소를 짓게 되는데

애묘인들은 열이면 열! 책 속에 담긴

길고양이들의 사랑스러운 모습에

사르르르 녹아내리실 듯요

:D






고양이 사진들로만

책 한 권을 다 채운 것은 물론 아니에요.


작가가 기억하는 그날, 그 순간의 추억들과 함께

배경이 배경이니만큼  사진 속 고양이를 만난

일본의  지역 및 장소에 대한  상세 설명도 함께 담아두었더군요.









애묘인이라면 솔깃할 수밖에 없는

고양이 발바닥 모양의 이키나리 단고와

앙증맞은 고양이 모양의 식기를  만날 수 있는

일본 골목골목의 고양이 카페에 대한 정보도 빼놓지 않았고요 :)






사실 전 베쯔니님과 함께

일본을 여행한 적이 있는데요.

함께 걷다가 길고양이를 발견하고

무척이나  행복해하시던  베쯔니님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답니다.

도무지 카메라를 내려놓을 줄을 모르시더라고요 :)




고양이와 느릿느릿 걸어요

저자
박용준 지음
출판사
예담 | 2013-09-02 출간
카테고리
시/에세이
책소개
작은 일본의 그 골목, 고양이를 만나다고양이들의 우는 소리가 들...
가격비교


그 애정하는 마음과 추억을 한 데 담은 책

'고양이와 느릿느릿 걸어요'

기회가 된다면 한 번쯤 읽어 보시길~




  1. BlogIcon sky@maker.so 2013.12.02 19:37 신고

    고양이 입에서 우유가 쏟아지는군요. ㅎㅎㅎㅎ 신기한 모습입니다.

  2. BlogIcon 신기한별 2013.12.10 00:41 신고

    고양이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한번 읽고 싶은 책이군요.

    • BlogIcon 샘쟁이 2013.12.18 08:16 신고

      고양이를 좋아하지 않던 사람들도 고양이를 좋아하게 되는 그런 마력의 책이라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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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키와의 인연은 작년 가을, 하모니크루즈 타고 떠난 세 모녀의 큐슈 여행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정확한 날짜는 기억나지 않지만, 이때가 아마 11/11을 며칠 앞둔 즈음이었을 겁니다. 글리코도 롯데의 빼빼로데이 마케팅이 탐났던지 11/11을 앞두고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는 모습이었지요. 후쿠오카 타워를 찾은 방문객들에게 포키를 한 상자씩 나눠주는데 그걸 거절할 이유는 전혀 없었습니다. 냉큼 받아서 한 상자 까먹었는데 어머나 세상에! 이건 빼빼로보다 훨씬 더 맛있는 겁니다 >.<


그렇게  포키 예찬은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들려온 해태의 포키 정식 수입 소식!

전 환호성을 내지를 수밖에 없었지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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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맛이 하나 둘 등장할 때마다

저의 기쁨은 나날이 커지는 기분이었고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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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에서도 특히 '포키극세'는 레알 감동이었드랬습니다.

이런 건 친구들도  맛보게 해줘야한다며 미국 여행을 앞두고

포키극세 한 상자를 챙겨두는 일도 잊지 않을 정도였지요.


그런데!!!!! -0-)////




미국으로 떠나는 날 아침,

진짜 필요한 거 더 없냐는 제 질문에

친구에게서 이런 답장이 날아온 겁니다 +_+


Some pocky or Bbae Bbae Ro


이런 걸 보고 요즘말로 "대박사건"이라고들 하더만요.

당장에 가방 열어 인증샷 날리고 통했다며 난리난리 생난리를 쳤습니다.

그리고 공항 가는 길 편의점에 들러 포키만 5개를 더 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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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행 내내 포키를 너무 맥였더니 친구들은 좀 질려하는 눈치였..

근데 전 아무리 먹어도 질리질 않더라고요ㅋㅋㅋ


미국 여행 후 한 달이 채 안되어 떠난 일본 큐슈여행에서

작정하고 포키 뽀개기에 도전했을 정도니깐요!



원조 Pocky 뽀개기 미션 St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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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포키


가장 왼쪽의 고급스러워 보이는 패키지를 시작으로

부부의 포키 뽀개기 미션은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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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초콜릿 느낌으로 입안에서 사르르르 녹아내리는 맛이 일품이었던 첫 번째 포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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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포키


두 번째 포키는 우리에게도 매우 익숙한 맛이었습니다.

굳이 다른 점을 꼽으라면 '초콜릿이 좀 더 맛있다' 요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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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포키


의외의 반전이 있던 세 번째 포키~

패키지만 보고 밀키하고 부드러운 초콜릿 맛을 생각했으나

비밀은 초콜릿이 아닌 과자 속에 숨겨져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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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엄마손 파이처럼 과자가 겹겹이 포개져

"파삭"하게 씹히는 것이 이 제품의 특징이랍니다.


굳이 찾아 먹을 정도의 훌륭한 맛은 아니지만,

그냥 눈에 띄면 재미삼아 한 번 먹어볼만한 그런 맛이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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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째/다섯 번째 포키


짧고 굵은 미니 포키 발견! *.*

초코맛 / 녹차맛 각각 하나씩 구매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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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보면 아시겠지만,

이 제품은 초코 두께가 엄청납니다.

때문에 더욱 진한 초코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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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 포키가 만족스러웠던 반면

녹차맛 미니 포키 맛은 제 입맛엔 다소 아쉽더라는;;


오죽하면 위 사진 속 상자 안에 든 포키 한 봉지가

아직도 고스란히 남아있을 정도라죠;;

(스타벅스 맛차 라떼는 진리!!!! +_+)




#여섯 번째 포키


살찐 녹차 포키의 영향으로

이후 발견한 녹색 케이스에 담긴 포키는 전부 다

도전하고픈 생각마저 들지 않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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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번째 포키


하지만 이제와 생각하니 조금 후회스럽긴 하네요.

특히 이 일곱 번째 포키는 과자에 녹차를 한 번 입히고

그 위에 다시 한 번 아몬드 초콜렛을 입힌 것인데

케이스만 보고 패스해버린 것이 자꾸만 마음에 걸린다능 (이게 뭐라고ㅋㅋ)


다음 일본 여행 때는 이 일곱 번째 포키만큼은 꼭 먹어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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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덟 번째 포키


마지막 딸기 맛 포키까지!

우리나라에 들어와 있는 세 종류의 포키를 빼고도

나흘간 무려 여덟 종류의 포키를 더 만날 수 있었답니다.


근데도 아직 못 만난 포키가 있다는 거 +_+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새로운 맛의 포키를 찾아 헤맬

다음 일본 여행도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후후

  1. BlogIcon sky@maker.so 2013.11.09 19:32 신고

    옆에 모델로 있는 니노보다 키가 많이 크시네요. ㅎㅎㅎ

    • BlogIcon 샘쟁이 2013.11.18 14:37 신고

      기념사진 안 찍고 그냥 지나쳤음 후회할 뻔 했어요 ㅎㅎ

  2. BlogIcon 용작 2013.11.14 18:22 신고

    종류가 정말 다양하네요. 저는 짧고 굵은 포키가 맛나보여요. ^^

    • BlogIcon 샘쟁이 2013.11.18 14:38 신고

      조금 단 게 흠이긴 하지만 맛있어요!
      주말 내내 또 포키 사다가 엄청 먹었다능 ㅋ

가고시마현(鹿児島県) 기리시마霧島/묘켄妙見 코스

코스경로 거리 11㎞ | 4~5시간 소요 | 난이도 중


카고시마 중앙역 鹿児島中央駅 → 하야토역 隼人駅 → 묘켄온천가 妙見温泉街

→ 와케유 和気湯(1.0㎞) → 이누카이노타키 폭포 犬飼滝(2.0㎞)

→ 산길, 강길(5.0㎞) → 와케신사 和氣神社(7.0㎞) → 료마의 산책길(산길) 龍馬の散歩道(山道)

→ 시오히타시 온천 료마 공원 塩浸温泉龍馬公園(11㎞) → 묘켄 이시하라소 妙見石原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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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 와케신사 和氣神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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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케신사를 뒤로 하고

료마의 산책길(龍馬の散歩道)로 들어선 우리~

남은 4km만 더 걸으면 천국처럼 편안한 료칸에서의 시간을
만끽할 수 있단 생각에 자꾸만 발걸음이 빨라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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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 깔린 탄탄한 길을 벗어나

다시 올라선 낙엽과 잔돌이 깔린 흙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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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길, 어쩐지 예사롭지 않아 보이죠?

어째서 료마의 산책길(龍馬の散歩道)이라는 이름 뒤에

산길(山道)이라는 단어 하나를 더 붙여뒀는지 알 것 같달까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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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였다면 무서웠을 테지만

든든한 신랑이 있으니 무섭긴 커녕 콧노래가 절로 나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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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 카펫이 깔린 산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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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카펫이 깔린 산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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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그냥 음료수가 아니여, 생명수여!


이 산길 구간만 무려 4km
기리시마·묘켄 코스 전체 길이는 11km나 되니

가방 속에 물이나 간식 꼭 챙겨가는 것 잊지 마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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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에 떨어진 리본을 주워 나무에 잘 매어주는 '매너남' 내 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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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수를 마셔가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걷다 보니

아깐 보이지 않던 이 길의 끝이 차츰차츰 보이기 시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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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총총 이 길을 걸었을 무언가의 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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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숲에 사는 게

사진 속 발자국의 주인공뿐만이 아니더라는 거~


옷까지 뚫어가며 무차별 공격을 가하는

레알 산모기를 만나고 싶지 않으시다면

연고는 물론 모기 퇴치약도 꼭 함께 챙겨 가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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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하나 둘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 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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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찔한 경사의 이 계단을 끝으로

규슈올레 가고시마현 기리시마·묘켄 코스는 끝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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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의 끝에는 이 코스의 마지막을 장식할
시오히타시 온천 료마 공원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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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에도 료마 부부의 흔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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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동상과 맑은 계곡을 구경할 때까지만 해도 참 좋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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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한 장의 사진에 멘붕이...

그림과 실물과 달라도 너~무 다른 거죠 ㅜ


순정 만화 같은 두 남녀의 로맨틱한 모습을 그려가며

무려 11km를 걸었는데 다 와서 뒤통수 후려 맞은 기분이랄까요!

(생긴 거 갖고 이러믄 안 되는 건 줄 알지만 멘붕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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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란 가슴을 쓸어내린 뒤 뜨끈한 온천물에 족욕하고

시원한 물 한 잔 마셔주니 피로가 싹 날아가는 듯한 기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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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피로까지 마저 싹 풀어내기 위해 료칸으로의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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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오히타시 온천 료마 공원에서

묘켄 온천 거리로 가는 버스 스케줄표에요.


△○는 평일에만 운행하는 스케줄로

주말에는 해당 시간에 버스가 운행하지 않으니

이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일요일 16:47 버스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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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타고 10분 만에 도착한
묘켄 이시하라소 료칸 (妙見石原荘)


친절한 료칸 직원과 버스 기사 아저씨 덕분에 시간도 벌고, 돈도 아꼈네요.

택시를 탔다면 아마 2,000엔도 넘게 나왔 을텐데
버스비가 인당 200엔씩이니 무려 1,600엔을 아낀 셈!


규슈올레길 새 코스를 걸었다는 뿌듯함에 돈을 아꼈다는 기쁨까지~

남은 하루도 기분 좋~은 일들만 가득할 것만 같습니다ㅎㅎ




  1. BlogIcon 유키 2013.11.09 10:11 신고

    산모기 피자국 어쩔;;; 생명수와 도시락도 꼭 챙겨야겠어요..
    트래킹을 싫어하는 게 함정이지만;; ㅋㅋㅋㅋ

    • BlogIcon 샘쟁이 2013.11.18 14:36 신고

      언니 트래킹 싫어해요? 완전 좋아할 것 같은 이미진데!

  2. BlogIcon 용작 2013.11.14 18:20 신고

    ㅎㅎㅎ 정말 이미지와 실물(사진)의 차이가 넘넘 심하네요.
    역시 일본의 만화기술은 굉장합니다...응?;; ㅋ

가고시마현(鹿児島県) 기리시마霧島/묘켄妙見 코스

코스경로 거리 11㎞ | 4~5시간 소요 | 난이도 중


카고시마 중앙역 鹿児島中央駅 → 하야토역 隼人駅 → 묘켄온천가 妙見温泉街

→ 와케유 和気湯(1.0㎞) → 이누카이노타키 폭포 犬飼滝(2.0㎞)

→ 산길, 강길(5.0㎞) → 와케신사 和氣神社(7.0㎞) → 료마의 산책길(산길) 龍馬の散歩道(山道)

→ 시오히타시 온천 료마 공원 塩浸温泉龍馬公園(11㎞) → 묘켄 이시하라소 妙見石原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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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포를 지나기 무섭게 난관 봉착!

생각지도 않았던 무시무시한 경사가 절 기다리고 있더라는 거 힝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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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리시마·묘켄 코스의 최대 난코스가 아니었나 싶네요.

헥헥거리며 죽을 똥 살 똥 기어 올라오니 작은 쉼터를 저를 반겨줍니다.


그곳에서 올레꾼들을 위해 마련해둔 나무 지팡이와

일본 최초의 신혼여행을 즐겼다는 사카모토 료마(坂本龍馬) 그리고
그의 아내 오료(お龍)의 모습도 함께 만나볼 수 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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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본을 따라 다시 숲길로 들어서니 영화 아바타 속에서나 봤을 법한

신비롭고도 웅장한 숲이 저희를 반겨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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깎아지듯 선 가파른 절벽과 하늘로 찌를 듯 곧게 뻗은 나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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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잎 동동 띄운 채 졸졸졸 흐르는 샘물은 신비로움 그 자체였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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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길도 모르면서 어떻게

이 인적 드문 낯선 숲길을 돌아다녔냐고요?


마을이건 숲이건 이곳이 올레코스라면

코스임을 표시하는 리본 또는 간세가

짧게는 5M, 길게는 10M간격으로 설치되어있어

정신 나간 올레꾼이 장난이라도 치지 않는 이상에야

갈림길에서조차 길 잃고 헤맬 염려가 전~혀 없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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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무 사이로 따사로운 햇살이 스며들던 숲속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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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 없는 산길을 얼마나 걸었을까요?

어느덧 우리는 작은 시골 마을에 닿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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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시골 마을에서 가장 먼저 우릴 맞아준 것은 길가의 코스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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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가 피어있는 그 길 끝에는

파랑색 빨간색 짝을 이룬 올레 리본이 바람에 흩날리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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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길을 따라 오르니 이번에는 멋스러운 신사가 저흴 반겨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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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케신사(和氣神社) 이곳은 와케노키요마로(和気清麻呂)를 기리는 신사로

학문, 건축, 건강 등 어떤 바램도 이곳에서 마음을 다하여 기도하면 성취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신사가 반가웠던 이유는 따로 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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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 시원한 아이스크림 때문!!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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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까 말까?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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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험 있는 신사로도 유명하지만, 와케신사하면 또 멧돼지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신사 입구에 세워진 일본에서 가장 큰 크기를 자랑한다는 애마 속에도 멧돼지가 뙇!!

신사 곳곳에 멧돼지 형상의 비석이 세워져있는 것도 모자라

신사 옆 우리에는 '진짜' '리얼' 멧돼지가 살고 있더라니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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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니 와케노키요마로(和気清麻呂)가 유배를 왔을 당시

멧돼지가 그의 가마를 지켰다하여 그때부터

이 신사에서 멧돼지를 수호신으로 섬기기 시작한 것이라고 하네요.


멧돼지는 야행성 동물이라잖아요.

그래서 그른가 정신 못 차리고 주무시던 수호신 멧돼지님~

이전까진 '멧돼지'하면 무서운 이미지를 먼저 떠올렸었는데

연한 분홍빛 살결을 지닌 잠꾸러기 멧돼지 덕분에 그 생각이 확 바뀌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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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지마세요. 피부에 양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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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 곳곳에서 만난 사카모토 료마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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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다소 휑한 모습이지만, 매년 4-5월이면

이곳에 등나무 꽃이 지천으로 피어 장관을 이룬다더라고요.

등나무 축제도 열린다는데 따뜻한 봄 날 이곳을 다시 찾고 싶은 마음이 불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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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잠자는 멧돼지도 구경하고, 아이스크림까지 먹어가며 푹 쉬었으니

규슈 올레길 완주를 위해 다시 발걸음을 재촉해볼까요? ^-^)




  1. BlogIcon sky@maker.so 2013.11.08 19:17 신고

    오르막길만 없다면 딱 저를 위한 올레길이 될 뻔 했네요. ㅎㅎㅎ 제가 워낙 방향치인지라... ^^

    • BlogIcon 샘쟁이 2013.11.18 14:32 신고

      큐슈올레길도 다녀왔으니 이제 찬찬히 제주 올레길도 걸어보려고요 :)

  2. BlogIcon 용작 2013.11.14 18:17 신고

    료마 부부 이미지가 꼭 만화 캐릭터 같습니다. ^^
    아이스크림 정말 맛났겠어요. 그럼 저도 계속 걸어볼께요 ㅎㅎ

    • BlogIcon 샘쟁이 2013.11.18 14:33 신고

      훈남훈녀라 생각했다가 마지막에 뒤통수 제대로 맞았네요 ㅋㅋ
      아이스크림은 전혀 기대하지 않았는데 늠 맛나서 깜놀했어용 :)

 가고시마현(鹿児島県) 기리시마霧島/묘켄妙見 코스 

코스경로 거리 11㎞ | 4~5시간 소요 | 난이도 중


카고시마 중앙역 鹿児島中央駅 → 하야토역 隼人駅 → 묘켄온천가 妙見温泉街

→ 와케유 和気湯(1.0㎞) → 이누카이노타키 폭포 犬飼滝(2.0㎞)

→ 산길, 강길(5.0㎞) → 와케신사 和氣神社(7.0㎞) → 료마의 산책길(산길) 龍馬の散歩道(山道)

→ 시오히타시 온천 료마 공원 塩浸温泉龍馬公園(11㎞→ 묘켄 이시하라소 妙見石原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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렘 카고시마 호텔에서 기분 좋은 하룻밤을 보낸 규슈 여행 둘째 날! (http://hellobeautifuldays.com/1628)

가고시마 중앙역(鹿児島中央駅)에서 간식거리를 잔뜩 사들고 올라 탄 JR특급 키리시마 열차는 오른편으로 드넓은 바다와 사쿠라지마를 끼고 기리시마 묘켄 온천 부근의 JR역인 하야토 역(隼人駅)을 향해 달려갑니다. (소요시간은 약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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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하니 오늘 아침에도 화산이 폭발한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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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이 작고 귀여운 시골마을임을 짐작케 하는 하야토역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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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모리강을 사이에두고 온천들이 늘어서 있는 묘켄온천가(妙見温泉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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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야토역에서 버스를 타고 묘켄온천거리로 향한 부부는 짐도 맡기고 올레길에 대한 정보도 얻을 겸 오늘 밤 하루를 묵을 묘켄 이시하라소(妙見石原荘)에 들렀습니다. 그곳에서 부부는 그들의 친절함에 고개를 절레절레 저을 수밖에 없었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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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리시마/묘켄 코스 지도를 가졌냐는 제 질문에 "잠깐만요!"를 외치고 사라진 직원은 한참 뒤에 직접 인쇄한(그것도 컬러로! 심지어 B4사이즈더란!) 지도를 들고 나타나 친절하게 루트와 돌아오는 방법까지 설명해주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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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길 종착지는 버스도 몇 대 없거니와 택시도 자주 다니지 않으니 여차하면 콜택시를 부르라며 택시 전화번호까지 적어주니 어떻게 제가 고개를 절레절레 젓지 않을 수가 있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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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 안에서 간식을 먹긴 했지만, 앞으로 네 다섯 시간동안 아무것도 없는 산길을 걸으려면 아무래도 든든하게 배를 채워두는 것이 좋을 것 같아 가고시마의 향토요리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는 타시마 혼칸 오쇼쿠지도코(田島本館お食事処)에 들렀습니다. 그런데 식사는 12시가 넘어서나 가능하다지 뭐에요? 아쉬운 데로 온천 계란과 빵 그리고 우유를 사들고 올레길로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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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시마 혼칸 오쇼쿠지도코(田島本館お食事処) 식당은

올레길 시작점인 이 다리 바로 우측 아래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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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의 일용할 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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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리시마/묘켄 올레길 초입에서 우리를 반겨주는 반가운 올레 리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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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길 초입에는 우리에게도 익숙한 시골 마을 풍경이 펼쳐집니다.

이곳 역시 가을 추수가 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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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집마다 주렁주렁 열린 과일은 눈으로만 구경해야 한다는 건 잘 아시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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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을 지나자 조용한 숲길이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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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 젖어 촉촉해진 이 길을 이제 신랑과 함께 손 꼭 붙잡고 걸어보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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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끈한 온천수가 고여 있는 이곳은 와케유 탕(和気湯)

일본 근대화의 초석을 다진 인물인 사카모토 료마(坂本龍馬1836~1867)가

입욕했던 욕탕으로 알려진 곳으로 아직도 따끈한 온천수가 솟아오르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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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제대로 관리가 되고 있질 않아 벌레들이 물위에 둥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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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천천히 길을 걷기 시작한 부부

길을 모르지만, 갈림길이 나와도 걱정 없습니다.

나무에 묶인 리본과 간세가 우릴 바른길로 안내해주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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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선가 시원하게 물을 쏟아 붓는 소리가 들려오는가 싶더니

이내 이누카이노타키 폭포(犬飼滝)가 그 웅장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며칠 전부터 내린 비로 호쾌하게 쏟아져 내리는 물줄기를 보니

스트레스가 시원하게 날아가 버리는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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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점에서 이누카이노타키 폭포까지는 2km 남짓 되는 부담 없는 거리라

묘켄 온천을 찾은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는 모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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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포를 배경삼아 기념사진도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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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다시 걸어볼까요? :D




  1. BlogIcon 용작 2013.11.14 18:14 신고

    초록이 가득한 산책로~!! 좋네요. ^^

    • BlogIcon 샘쟁이 2013.11.18 14:27 신고

      기회가 된다면 내년에 부모님 모시고 한 번 더 다녀오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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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월, 일본 큐슈에는 우리나라의 제주올레와 큐슈가 손을 잡고 만든 "큐슈올레(KYUSHU OLLE)"가 탄생했습니다. 사가현, 구마모토현, 오이타현, 가고시마현 이렇게 네 개의 현에서 시작한 큐슈올레는 1년 만에 새로운 네 개 코스를 추가로 오픈하여 총 여덟 개의 코스를 갖추게 되었는데요.



수령 약 3,000년의 신비한 모습의 녹나무들과 오랜 역사를 지닌 온천들이 어우러진 사가현 다케오 코스와 일본의 전형적인 어촌 마을과 풍경을 만날 수 있는 구마모토현 아마쿠사ㆍ이와지와 코스, 전형적인 일본의 산촌과 농촌마을 그리고 역사적인 고성을 지나는 길 오이타현 오쿠분고 코스 그리고 검은색 모래 해변을 따라 파도 소리를 들으며 원추형 봉우리 모양의 가이몬다케를 향해 걷는 가고시마현 이브스키 코스에 이어 나가사키현 히라도(平戸) 코스와 구마모토현 아마쿠사/마츠시마(天草・松島) 코스, 미야자키현 다카치호(高千穂) 코스, 마지막으로 가고시마현 기리시마/묘켄(霧島・妙見) 코스까지 총 네 개의 코스가 더 생겨나 올레꾼들의 마음을 든든하게 채워주고 있습니다.




큐슈올레 기리시마ㆍ묘켄 코스를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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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카모토 료마(坂本龍馬1836~1867)는 일본 근대화의 초석을 다진 인물로 료마와 그의 아내 오료(お龍)가 함께 한 여행은 일본 최초의 신혼여행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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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선한 가을바람이 불어오는 10월의 어느 날. 저희 부부는 두 연인의 발자국을 따라 큐슈올레길 제 8코스를 천천히 걸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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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신혼부부가 된 듯 두 손을 꼭 잡은 채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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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걸음은 깊은 골짜기 사이에 자리 잡은 묘켄 온천 거리(妙見温泉街)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아오모리 강을 사이에 두고 역사 깊은 온천 건물들이 늘어선 묘켄 온천 거리. 그곳에 놓인 현수교를 건너자 반가운 큐슈올레 표식이 부부를 반겨주었지요.




길을 걷다가 만난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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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일본 100대 명산중의 하나인 기리시마 산을 품고 있는 코스답게 코스를 걷는 내내 압도적인 풍광이 계속해서 이어졌습니다. 하늘을 향해 거침없이 뻗어나간 삼나무 숲하며 신비로운 기운으로 가득 찬 계곡과 웅장한 폭포까지! 어디 그뿐인가요. 큐슈의 광활한 자연은 물론 문화와 역사까지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들이 올레길 곳곳에 포진해있었습니다.


1) 와케유 탕 和気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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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아래 깔린 낙엽과 밤송이들을 자박자박 밟으며 걷다보니 어느덧 금빛 물결 출렁이는 논밭을 지나 숲길에 들어서 있더군요. 이때 가장 먼저 우리를 반겨준 것은 사카모토 료마가 입욕했던 욕탕으로 알려진 와케유 탕(和気湯). 나라시대(710~794) 후기부터 있었다고 전해지는 온천으로 그 옛날 그 모습 그대로 그 자리를 지키고 있었습니다.


2) 이누카이노타키 폭포 犬飼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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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하게 쏟아져 내리는 물줄기를 보고 있자니 마음의 근심 걱정이 싹 씻겨 내려가는 듯 했습니다. 높이 36m, 폭 22m의 이누카이노타키 폭포는 며칠 전부터 내린 비로 물이 불어날 대로 불어나 호쾌하게 쏟아져 내리고 있었으니까요.


3) 와케신사 和氣神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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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케노키요마로(和気清麻呂)를 기리는 신사로 학문, 건축, 건강 등 어떤 바램도 이곳에서 마음을 다하여 기도하면 성취된다는 와케신사. 저도 속는 셈 치고 소원을 빌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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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 안에는 이곳에서 직접 키우고 있는 귀여운 흰 멧돼지가 쿨쿨 낮잠을 자고 있었더군요. 비록 두 눈 부릅뜨고 꼿꼿이 선 상상 속 살벌한 모습의 멧돼지는 만날 수 없었지만, 신사 입구에 걸린 일본에서 가장 큰 크기를 자랑한다는 애마에 새겨진 멧돼지 그림으로 그 아쉬움을 달랠 수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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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4-5월 신사 앞 와케공원에는 등나무 꽃이 지천으로 피어 장관을 이룬다던데 따스한 봄날, 이곳을 다시 찾아 장관을 이룬 와케신사를 또 한 번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원을 빌어볼 걸 그랬나봅니다.


4) 시오히타시 온천 료마 공원 塩浸温泉龍馬公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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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슈올레 기리시마ㆍ묘켄 코스의 마지막 종착지인 시오히타시 온천 료마 공원에는 33세의 나이에 암살당하고 격동의 시대를 살다 간 료마의 자료가 전시되어 있는 료마 자료관(유료)과 그가 들어갔다는 욕조 그리고 료마와 그의 아내 오료의 인연을 이어준 족탕과 함께 부부의 동상이 세워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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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탕에 발을 담그고 앉아있자니 오늘의 피로는 물론 지난날의 피로까지 싹 녹아내리는 기분이 들더군요. 거기에 온천 계란까지 더해졌다면, 아마 그 순간만큼은 세상 부러울 게 없었겠죠!




우아한 머무름 - 묘켄 이시하라소 妙見石原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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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오히타시 온천 료마 공원에서 버스로 약 10분 거리에 자리 잡은 묘켄 이시하라소는 기리시마 아모리강의 계곡에 위치하고 있는 고급 료칸으로 1만평의 넓은 부지에 청정한 자연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머무는 동안 자연 속에 그대로 파묻힌 듯한 상쾌함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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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미와 모던함이 어우러진 객실은 편안함 그 자체였고 졸졸졸 계곡물 흐르는 소리를 들으며 즐기는 노천 온천욕은 걷고 난 뒤의 피로를 말끔하게 씻어주는 것은 물론 그 어느 곳에서도 경험하지 못했던 특별한 감동까지 함께 전해주었습니다. 뛰어난 온천 수질은 더 말할 것도 없고요.


#묘켄 이시하라소 妙見石原荘

www.m-ishiharaso.com

TEL 0995-77-2111 霧島市隼人町嘉例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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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 거리 11㎞. 역사 속 인물의 여정을 따라 걸었던 다섯 시간동안 모처럼 나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도 갖고, 지금 내 옆에서 함께 걸어주는 이에 대한 감사함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몸과 마음을 리프레쉬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도 했고요.


이어진 묘켄 이시하라소에서의 머무름은 나무랄 데 없는 완벽한 엔딩이 되어주었습니다. 짙어지는 이 가을, 큐슈올레 기리시마ㆍ묘켄 코스에서 제가 누린 치유의 시간을 함께 누려보고 싶어지지 않으세요? :-)


※ 큐슈 올레 : http://www.welcomekyushu.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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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슈올레(九州オルレ) 에티켓 및 준비사항

- 마을 지날 때 집안에 함부로 들어가거나 기웃거리지 않습니다. 나무에 열린 과일이나 농작물에 손대서도 안 되겠죠.

- 쓰레기는 꼭 가방에 챙겨가세요, 과일 껍질까지도요.

- 다음 사람을 위해 올레코스 리본 혹은 간세를 훼손하지 않습니다. 리본이 떨어져 있다면 다시 메어주자고요.

- 안전을 위해 길을 이끄는 표식(화살표와 리본 등)을 따라 꼭 정해진 길로 가세요.

- 태풍, 호우, 폭설 시에는 걷기를 자제해주세요.

- 트레킹에 적합한 복장과 신발을 착용하세요.

- 벌레에 물릴 수 있으니 보호 연고를 미리 바르거나 상비약을 준비합니다.

- 물과 간단히 먹을 수 있는 간식 등을 준비해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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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샘쟁이



  1. BlogIcon sky@maker.so 2013.11.04 15:04 신고

    에티켓이 참 어디서나 지켜야할 것인데 말이죠. 1번2번4번은 정말 한국에서도 심각하죠.

    • BlogIcon 샘쟁이 2013.11.05 22:31 신고

      조금만 배려하고 신경쓰면 서로 피해될 일이 없는데 그걸 놓치고 만다는 게 참 아쉬워요~

  2. Lovy 2013.11.04 17:00 신고

    무서운 모기들~ 걷기시작하면 멈출수가없어~~ㅠㅡㅠ

    • BlogIcon 샘쟁이 2013.11.05 22:31 신고

      그 구간만 조심하믄 되니깐~
      벌레 퇴치 스프레이도 필히 준비할 것! :-)

  3. BlogIcon 용작 2013.11.05 17:23 신고

    자연이 느껴지는 멋진 코스네요. ^^

    • BlogIcon 샘쟁이 2013.11.05 22:32 신고

      순서가 뒤바뀌긴 했지만, 이제 제주 올레길을 천천히 걸어보고 싶어요 (^^)


위치 좋고 전망 좋은 가고시마 호텔, 렘 카고시마(Remm Kagoshima)


세 번째 가고시마 여행에서 하룻밤을 보낸 렘 카고시마 호텔은 가고시마의 최대 번화가인 텐몬칸 부근에 위치한 호텔로 위치도 좋거니와 현대적 감각의 세련된 인테리어를 갖춘 꽤 추천할만한 호텔입니다. 전혀 기대하지 않았는데 객실 전망도 매우 멋졌고요 :)



 텐몬칸도리(天文館 通り)


지난 가고시마 여행 때 머문 검증된 솔라리아 니시테츠 호텔 카고시마(Solaria Nishitetsu Hotel Kagoshima)에 다시 묵을까도 생각했지만, 가고시마 최대 번화가인 텐몬칸(天文観)의 밤 모습이 궁금하기도 하고 또 아고다에 올라온 요금이 솔라리아 호텔이 비해 좀 더 저렴해 이번엔 렘 카고시마 호텔에서 묵기로 했습니다.




JR열차를 이용한 경우 가고시마 중앙역(鹿児島中央駅)에서 호텔까지는 약 10분 정도 소요되며 호텔이 대로변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매우 찾기 쉬운 편입니다. 


1) 가고시마 중앙역 앞에서 사쿠라지마 방향으로 향하는 트램을 탄 뒤 텐몬칸도리(天文館 通り)역에서 내립니다. 

2) 트램이 향하는 방향으로 좌측 횡단보도를 건너 

3) 다시 좌측으로 200m 정도 걸으면 렘 가고시마 호텔을 찾을 수 있어요.

※트램 탑승요금: 1회 ¥160



 렘 카고시마(Remm Kagoshima) 호텔




만약 어디서 내려야할지 감이 잘 안 온다면 트램이 전진하는 방향 우측으로 세워진 대형 곤충이 그려진 건물이나, 좌측의 빨간 코카콜라 간판을 확인하고 내리시면 됩니다. (낮이라면 사람들이 가장 많이 내리는 곳에서 따라 내리시는 것도 또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겠죠.)




호텔 입구의 독특한 조형물을 지나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 프론트로 향합니다.






넓고 깨끗한 로비에는 손님들이 쉬어갈 수 있는 편안한 소파와 함께 아이패드가 놓여 있더군요.

여행자들을 배려한 이런 세심함이라니, 호텔 평점은 안 봐도 비디오 -0-)b




렘 카고시마 호텔에서는 투숙객을 위해 자전거 렌탈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용료는 기본 4시간 이용에 ¥500으로 저렴한 편이며 추가 이용 요금은 시간당 ¥100입니다.


자전거와 함께 자동차 렌탈 서비스도 진행하고 있으니 관심 있는 분들은 아래의 호텔 홈페이지를 확인해보세요!

http://www.remm.jp/kagoshima/rentalcar/





화산 활동이 활발한 사쿠라지마 화산을 마주하고 있는 도시이니만큼 호텔 프론트에는 객실에서 마실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티백과 함께 마스크가 배치되어 있더군요. 기관지가 약하거나 어린 아이와 함께 여행 중이라면 마스크 꼭 챙겨두세요.





생긴지 얼마 안 된 호텔인 듯 호텔 외관은 물론 복도며 객실 입구는 매우 깨끗한 모습!

현대적이고 모던한 감각의 인테리어도 제 마음에 쏙 들었고요.






하지만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이라지요.

로비와 복도에서 너무 큰 감동을 해버린 나머지 객실 문을 열고는 크게 실망하고 말았습니다. 

두 명이 들어갈 더블 룸이건만 방도 사이즈 침대도 너~무 작더라고요.




하지만 이내 2인에 ¥6,750(조식 불포함)이면 한화로 73,494원에 하루를 묵는 셈인데 이 정도면 감지덕지한 일이지 싶어졌습니다.



 좁긴 하지만 부족할 게 없었던 객실



틈 사이에 마련된 옷장




TV / 냉장고 / 공기청정기 / 티포트까지 모두 구비





여행을 다니다보면 휴대폰에 카메라까지 가끔 두 개의 콘센트로도 부족하다 싶을 때가 있는데 이렇게 멀티 USB탭을 가지고 다니면 여러모로 편하더군요. 



 통 유리로 가로막힌 욕실






객실 크기에 비하면 좀 더 넉넉한 편이었던 욕실은 매우 깨끗하게 정돈되어 있었습니다. 통유리로 가로막힌 객실에서 훤히 들여다보이는 욕실은 블라인드를 내리면 감쪽같이 프라이빗한 공간으로 바뀌니 이 점 참고하시고요. 



앙증맞게도 걸려있던 욕실 용품




특이하게도 욕실 문이 열린 상태로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용변을 보기 위해서는 문에 장착된 저 스위치를 열고 닫아 고정된 문을 움직여야만 합니다. 솔직히 좀 번거롭긴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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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는 몰랐는데 욕실 창문의 블라인드를 걷으니 가고시마 시내 전망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생각지도 못했던 전망! 건너편의 텐몬칸과 저 멀리 사쿠라지마 화산까지 다 바라보이지 뭐에요!

객실 크기는 좀 아쉬웠지만, 위치도 참 좋고, 서비스는 더 좋고 전망까지 참으로 만족스러웠던 렘 카고시마 호텔이었습니다.




#Remm Kagoshima Hotel
일본 鹿児島県鹿児島市東千石町1−32 ‎
TEL 81 99-224-0606


크게 보기




  1. BlogIcon 레드불로그 2013.10.30 16:40 신고

    방이 좁으셔서 서운하셨겠어요ㅠ
    그래도 전망은 정말 멋있네요^^

    • BlogIcon 샘쟁이 2013.10.31 08:58 신고

      더블룸 일부만 이렇게 전망이 좋은 모양이더라고요~
      만약 가시게 된다면 체크인하실 때 꼭 전망 좋은 방 주십사 부탁하시는 것 잊지 마세요 :)

  2. BlogIcon sky@maker.so 2013.10.30 22:45 신고

    여행은 역시 먹고 자는 것이 가장 중요한듯합니다. 그 다음이 볼거리.. ㅎㅎ

    • BlogIcon 샘쟁이 2013.10.31 08:58 신고

      작은 건 상관없지만, 더러운 건 용서 못 하죠!
      별 네 개 반 주고 싶은 호텔이었어요 (^^)

  3. BlogIcon 토종감자 2013.10.30 23:02 신고

    호텔 꽤 좋은데? 나무 바닥이 따뜻한 느낌이 들어 마음에 든당.
    방 작은거야 일본이니까 용서해 주기로 하고, 가격도 저렴한게 나중에 가거들랑 나도 이용해봐야겠네. ^^

    • BlogIcon 샘쟁이 2013.10.31 08:59 신고

      언니 가고시마도 오키나와 못지 않게 참 매력적이야
      일단 화산 활동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는 것 자체부터 그렇잖아?
      신랑이랑 꼭 한 번 다녀와용 ㅎㅎ

    • BlogIcon 토종감자 2013.10.31 12:54 신고

      어어, 나 화산 보고 싶었거든. 멀리 가야되는 줄 알았는데, 가까운데도 이렇게 화산이 있었구나. ㅎㅎ

  4. BlogIcon 용작 2013.10.31 17:49 신고

    오~ 유리창이 열린다면 야경 찍어도 좋을것 같아요. ㅎㅎㅎㅎ

    • BlogIcon 샘쟁이 2013.11.05 21:59 신고

      작은 도시라 야경은 생각만큼 안 이쁘다는 게 함정 ㅋ



사진만 보면 저희 둘 아무 생각 없이

실실 쪼개고 다니면서 마냥 놀고먹는 것 같죠?


하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답니다.

날짜별로 일정에 예산까지 미리 짜두는 것은 기본!

나름의 테마까지 잡고 여행을 떠나는 

저희 이래 봬도 꽤나 계획성 있는 부부에요 :)



작년 4개 코스에서 총 8개의 코스로

무려 네 개의 코스가 늘어난 큐슈 올레길을 걷고,

다양한 큐슈 JR의 관광열차를 경험해볼 작정으로 떠난 이번 여행!


과연 어떤 여행이 되었을지, 지금부터

3박 4일간의 큐슈 여행 맛보기 포스팅 시작할게요~




큐슈올레 제 8코스 기리시마/묘켄(霧島・妙見)코스를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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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제주올레와 규슈가 손을 잡고 만든 큐슈올레~

광활한 자연과 문화 그리고 역사를 체험하는 큐슈올레의 매력은 상상 그 이상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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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에 제가 걷고 온

가고시마현 기리시마/묘켄(霧島・妙見)코스는

삼나무와 편백나무 숲이 끝없이 이어져있어

온몸으로 피톤치드를 들이마시는 건강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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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묘켄 이시하라소(妙見石原荘)



오랜 시간 걸으며 쌓인 피로는

료칸에 머물며 노천 온천욕으로 말끔하게 씻어낼 수 있었습니다.

계곡물 졸졸졸 흐르는 소리를 들으며 즐기는

노천 온천의 묘미, 아, 다시 그때로 돌아가고 싶네요!




JR큐슈 특급열차의 매력에 풍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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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급열차 아소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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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급열차 하야토노카제 はやとの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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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급열차 이사부로/신페이호 しんぺ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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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열차 SL히토요시 SL 人吉



일본의 유별난 열차 사랑은 이미 잘 알려져 있죠!

첫 큐슈 여행 때 특급열차 유후인노모리 ゆふいんの森 를 타보곤

일찌감치 일본 열차여행의 매력을 알아채버린 탓에

저 역시도 매 여행 때마다 가급적이면 특급 열차를 이용하려 애써왔는데요.


작년 이부스키노 타마테바코 指宿のたまて箱 열차에 이어

올해는 무려 네 개의 특급 열차에 몸을 실었습니다.

정말이지 뿌듯하기 이를 데 없다는 :-)




난 빼빼로 보다 포키 POC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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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종류의 포키를 다 먹어주겠다며 3박4일간 포키 무한흡입!
우리 부부가 맛본 다양한 포키 맛이 궁금하시다면 살포시 블로그 구독 버튼 눌러주시고요 ㅎㅎ<




먹다가 망하기는 오사카나 큐슈나 매한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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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다가 망하는 건 오사카나 큐슈나 매한가지인 것 같죠?


침샘 잔뜩 자극시켜놓고 전 여기서 물러가렵니다.

더욱 재미난 상세 여행기로 돌아오도록 할게용~

모두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1. BlogIcon sky@maker.so 2013.10.26 22:30 신고

    아이스크림 옆에 오뎅이 있네요 ㅎㅎㅎ

    • BlogIcon 샘쟁이 2013.10.28 09:53 신고

      그러게요! 따끈한 편의점 오뎅도 맛보고 싶었는데 그러질 못했네요; ㅎ

  2. BlogIcon S매니저 2013.10.28 11:04 신고

    너무 좋아보이는군요`
    저도 여행떠나고 싶어요.ㅎ

    • BlogIcon 샘쟁이 2013.10.30 14:09 신고

      가면 갈수록 더 가고픈 게 여행인 것 같습니다.
      다녀온지 얼마나 됐다고 또 여행이 고프네요 전 :)

  3. BlogIcon 무념이 2013.10.28 13:19 신고

    캬~ 프롤로그만 봐도 행복해 보이세요~ ㅎㅎㅎ

  4. BlogIcon 용작 2013.10.31 17:27 신고

    햐~~~ 맛있겠어욧!!! +_+)/

  5. BlogIcon 김주영 2014.09.06 20:24 신고

    제가 퇴직하고 일본 큐슈로
    배낭여행을 떠나려고합니다
    같다오신 계획서 호텔 교통편 등
    자세한내용을 이메일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kimjooyg@dsum.net

  6. BlogIcon 김주영 2014.09.06 20:27 신고

    이메일 주소 수정합니다kimjooyg@hanmail.net



꽃은 없지만 그보다 더 아름다운 야경이 있는 우메다 공중정원


2007년 첫 오사카 여행 당시 교통이 편리한 우메다에 숙소를 잡았더랬습니다. 
역 부근을 오가며 저 멀리 보이는 한창 공사 중인 건물에 강한 호기심을 느꼈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그것이 도톤보리를 잇는 오사카의 또 하나의 랜드마크로 우뚝 선
우메다 스카이 빌딩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지요.


지난 5월, 친구들과 함께 떠나온 두 번째 여행에서 우메다 스카이 빌딩의 공중정원만큼은
꼭 가보리라 생각했으나 어쩜 넷이 하나같이 지도 난독증!
주변을 헤매고 헤매다 그만 날이 어두컴컴해져버리고 말았습니다.





결국 빌딩의 자태도 보지 못한 채 그냥 돌아오고야 말았던 지난 5월의 여행에 대한 아쉬움으로
지난 7월에는 출발 전부터 꼼꼼히 지리를 파악하고 최단 경로까지 머릿속에 입력해 자신 있게 오사카로 출발했습니다.







이번 일정에는 오사카 숙박이 포함되지 않은 관계로 

무거운 짐은 오사카역 코인 라커에 맡겨두고 우메다 빌딩으로 출발!




오사카 역에서 출발하면 이렇게 쉽게 찾을 수 있는 것을 

왜 굳이 우메다 역 근처에서 내려서 그렇게 사서 고생을 했는지 몰라요 -_-;)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마침 우메다 스카이 빌딩 앞에서는 큰 행사가 진행중이었습니다.
시끌벅적한 분위기에 어깨춤이 절로 나더군요! 에헤라디야~♬





우메다 공중정원은 우메다 스카이 빌딩과 웨스턴 호텔 이 두 개의 쌍둥이 건물이
지상으로부터 173m 높이에서 다시 만나 옥상 정원을 이룬 것으로
꽃과 푸르른 잔디는 없지만, 그보다 더 아름다운 오사카의 환상 전망을 품고 있습니다.




공중정원에 닿기 위해서는 초고속 엘리베이터를 타고 35층까지 올라가
35층과 39층 네 개 층을 잇는 아찔하기 그지없는 투명 에스컬레이터를 타야하는데요. 


매표소가 39층에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입장료가 아깝다면 딱 39층까지만 올라가서
창밖으로 펼쳐진 전망을 감상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 될 수 있겠어요. (물론 전망이 아주 잘 보이진 않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35층으로 이동




35층에서 39층을 잇는 투명 에스컬레이터 탑승



 39층 우메다 스카이빌딩 공중정원 도착!




티켓은 1인당 700엔으로 비싸다면 비싼 가격이지만, 

화려하고도 멋진 오사카의 도심 전망을 보고 있자니 그 돈이 전혀 아깝지 않더라고요 :)


※ JR 간사이 와이드 에리어 패스 및 간사이 쓰루패스 소지시 10% 할인

※ 오사카 주유패스 소지시 무료 입장 가능




실내 전망대의 전망도 물론 멋지지만, 

기왕이면 빌딩 옥상의 공중정원에서 전망을 감상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360도로 펼쳐진 환상적인 오사카의 전망을 감상할 수 있으니까요 :D




짙은 어둠이 깔린 야경도 물론 멋지지만, 어둠이 막 깔리기 시작할 무렵의 매직아워는 특히 더 아름다우니 참고하시고요.





어둠이 짙어질수록 전망대 바닥에 총총히 박힌 모래가 더 밝게 반짝이는데 

그 모습이 마치 밤하늘의 별을 고스란히 담아낸 듯한 모양새라 

또 한 번 여행자의 마음을 설레이게 합니다.




멋진 야경을 배경 삼아 동생의 기념사진을 담아주고 싶었으나 삼각대 없인 역부족!




돈은 좀 아깝지만, 다시 올 수 없는 순간을 기념하기 위해

포토존에 서서 사진 촬영을 부탁드리고 1,000엔짜리 기념사진을 사왔네요.






오사카의 화려한 도심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우메다 공중정원!


밤이 깊어질수록 인파가 몰리므로 남들보다 조금 일찍 찾아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한 애정 넘치는 연인들이 쫙 깔려있으니 마음의 준비 단단히 하고 찾으시는 것 잊지 마시고요!



#우메다 공중정원

주소 : Osaka Prefecture, Osaka, Kita Ward, Oyodonaka, 1−1−88 

전화 : +81 6-6440-3899

가는방법 : JR오사카역(JR大阪駅)에서 도보 10분

요금 : 700엔(JR 간사이 와이드 에리어 패스 및 칸사이 쓰루패스 소지시 10% 할인, 오사카 주유패스 소지시 무료 입장)

http://www.skybldg.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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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자세한 일본여행 정보는 J-ROUTE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세요!





          


  1. BlogIcon 모피우스 2013.10.14 08:41 신고

    와... 독특한 건물 구조가 인상적입니다.

    • BlogIcon 샘쟁이 2013.10.15 16:14 신고

      두 건물을 옥상에서 합쳐놓은 형태 굉장히 특이하죠? ㅎ

  2. BlogIcon sky@maker.so 2013.10.14 09:12 신고

    정원이라고 해서 꽃이나 나무가 잇어야한다는 생각은 이미 오래 전에 버렸습니다. ㅎㅎㅎ

    • BlogIcon 샘쟁이 2013.10.15 16:14 신고

      네네~ 꽃이 없어도 전혀 서운하지 않은 정원이었답니다 :)

  3. BlogIcon 로렌씨 2013.10.14 09:41 신고

    샘쟁이님은 기념사진속에^^ 항상 여행 재미있게 다니는 모습이 보기좋아요~~

  4. BlogIcon 로렌씨 2013.10.14 09:41 신고

    샘쟁이님은 기념사진속에^^ 항상 여행 재미있게 다니는 모습이 보기좋아요~~

  5. BlogIcon 무념이 2013.10.14 10:15 신고

    건물구조도 독특하고 내려다보이는 풍경도 아주 멋지네요~ ㅎㅎㅎ

    • BlogIcon 샘쟁이 2013.10.15 16:15 신고

      전망이 정말 예술이더라고요!
      대관람차 전망에 비할 바가 아니던데요 ^_^)

  6. BlogIcon 워크뷰 2013.10.15 03:03 신고

    공중정원이라
    발상의 전환이 부럽습니다^^

    • BlogIcon 샘쟁이 2013.10.15 16:16 신고

      하늘에서 만나는 두 건물이라니 설계도 너무 멋진 듯요! ^^)b

  7. BlogIcon 용작 2013.10.15 18:11 신고

    확실히 이곳에서 보는 야경은 일품이네요. ^^)b



이게 치킨이야, 감자튀김이야! 킨노 토리카라 스틱


닭튀김이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는 저이기에

오사카 여행을 앞두고 닭가슴살을 감자튀김처럼 얇게 썰어

즉석에서 튀겨낸 킨노 토리카라 스틱만큼은 

꼭 먹어보리라 잔뜩 기대한 채 오사카로 떠났습니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여행 마지막 날까지

킨노 토리카라 매장이 눈에 띄질 않는 겁니다.

아쉬움을 삼키며 포기하려던 그때,

다이소 매장 옆에선 킨노 토리카라 매장 발견!


역시 모든 일은 욕심을 버릴 때 이뤄지는 모양입니다 :)






킨노 토리카라 스틱 金のとりから


사실 킨노 토리카라(金のとりから)는 

이미 국내에도 들어와있습니다.

부산에 이어 최근에는 홍대점도 오픈했다더라고요~


하지만 '원조'의 맛 궁금하잖아요 ^^)






비가 무섭게 내리는 궂은 날씨임에도

가게 앞은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더군요.






사람들 틈에 끼여 차례를 기다렸습니다.






드디어 저희 차례가 뙇!






토리카라 스틱(torikara strick)은 닭고기를 

패스트 푸드점의 프렌치프라이처럼

가늘고 얇게 썰어 기름에 튀겨낸 닭튀김 요리로

주문 즉시 바로 튀겨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사이즈는 싱글/더블/메가 세 종류로

저희는 싱글사이즈(250엔)를 주문했습니다.







계산대 앞쪽에는 다양한 종류의 소스가 마련되어있는데

이 중 취향에 맞는 소스를 선택해 직접 뿌려 먹는 방식이에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닭튀김 맛은

말 그대로 맥주를 부르는 맛!






한 손에 쥐고 걸어 다니면서 먹을 수 있어 좋고

맛있으니 더 좋고! 






아무래도 토리카라 스틱 먹으러 

조만간 홍대로 출동해야할 것 같습니다 :)




#킨노 토리카라 스틱(なんば戎橋店)

大阪市中央区難波1-5-12

TEL:090-7556-6972

http://www.shimanaka.co.jp/contents.php?id=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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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sky@maker.so 2013.09.30 17:10 신고

    홍대에도 있었군요. ^^ 저도 먹으러 가보겠습니다.

  2. BlogIcon 토종감자 2013.09.30 17:28 신고

    맛있게다. 츄릅...
    비오는 날인데, 사진도 어쩜 이렇게 선명하니. 아...나도 이런 카메라 하나 있음 좋겠다. @_@

    • BlogIcon 샘쟁이 2013.10.01 08:44 신고

      누군가는 화질은 오히려 미러리스가 더 낫다 그러고;;
      난 아직도 미러리스와 DSLR사이에서 고민중이야 -ㅁ-)

    • BlogIcon 토종감자 2013.10.01 12:27 신고

      나 결국 답답해서 줌렌즈 샀는데, 무게가 옛날 DSRL로 돌아갔어. 이러고 다니는 사람 이해 안간다고 했으나 결국 내가...또 어두운데서 잘 안찍히다보니 아무래도 F1.8이하의 렌즈도 탐이 나고 결국 돈은 돈대로 무게는 무게대로. -_-;

    • BlogIcon 샘쟁이 2013.10.01 12:34 신고

      언니 야기를 들으니 그냥 쭉 이대로 가는 게 맞는가봉가 ㅋㅋ
      그러고보니 진짜 오키나와 처음 갈 때만해도 자다가 팔 쑤셔서 깨고 그랬었는데~
      싱가포르까지만 해도 엄청 힘들었는데 이제 좀 적응된 것 같기도 하고!

  3. BlogIcon 돌쇠군 2013.09.30 21:48 신고

    헐... 주인장님 여기 메가사이즈로 하나주세요~. ㅎㅎ;;
    맛있는 포스팅 잘보고 갑니다.

    항상 행복하세요~^^

  4. BlogIcon 무념이 2013.10.02 16:48 신고

    음~! 당분간 일본 갈 계획이 없는데 부산에 있군요!
    부산에서 맛봐야겠어요~ ㅎㅎㅎ

    • BlogIcon 샘쟁이 2013.10.04 09:40 신고

      넵! 부산에도 들어와 있다고 들었습니다.
      꼭 들러보세요 :)

  5. BlogIcon 용작 2013.10.03 18:13 신고

    정말 맥주한잔 먹고 싶어지는 비쥬얼이네요. ^^

    • BlogIcon 샘쟁이 2013.10.04 09:41 신고

      용작가님도 한 번 들러보시죠!
      맥주 한 캔 사들고 가시는 것 잊지 마시고요 :)
      (아! 거기서 팔려나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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