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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sky@maker.so 2013.11.30 13:26 신고

    양을 처음 실물로 보았을 때가 생각나네요. 양 털이 왜 이리 더러워... 했던... ㅎㅎㅎ

    • BlogIcon 샘쟁이 2013.12.18 08:16 신고

      저도요!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다 같은 생각을 했을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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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에서 꿈 같이 달콤한 하룻밤을 선물해준 설악 켄싱턴스타호텔. 앞으로 설악산으로 여행을 온다면 무조건 이 호텔에서 묵겠노라 다짐하게 만들 정도로 강력하게 제 마음을 사로잡은 설악 켄싱턴스타 호텔의 매력을 지금부터 낱낱이 파헤쳐보도록 하겠습니다.




THE KENSINGTON STAR HOT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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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틱한 느낌으로 충만한 프론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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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왕실의 서가를 고스란히 옮겨온 듯한 모습의 북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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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5년 전통의 영국 No.1 아웃도어 브랜드 버그하우스 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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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 켄싱턴스타호텔의 1층 로비에서 만날 수 있는 풍경입니다. 영국이 가진 그 특유의 느낌을 호텔 곳곳에 고스란히 담아냈기 때문에 누군가는 이 호텔을 '설악의 작은 영국'이라고 부른다고 하더군요. 편안하면서 아늑한 유럽풍 인테리어와 엔틱한 느낌의 가구, 소품들 덕분에 머무는 내내 눈이 호강하는 기분이었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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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은 객실로 이어지는 5층 복도에서까지 계속해서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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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도에는 2002년 월드컵 신화의 주역인 한국 축구 대표팀의 사진을 시작으로 바둑기사 조훈현, 마라토너 황영조, 산악인 故 박영석 대장의 애장품들이 빼곡히 전시되어 있더군요. 대한민국 대표 잉꼬부부인 신애라, 차인표 부부의 달달한 사진들과 함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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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지아 아빠'로 더 유명해진 송죽국의 사인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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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옷이나 신발은 뭐 그렇다 치지만,
메달이나 트로피까지 내어준 우리 스타들 정말 대단하죠잉?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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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호텔 로비와 복도를 지나오며 눈이 높아질 대로 높아진 탓에
첫 느낌이 썩 좋지만은 않았던 모던 스탠다드 온돌룸


하지만 객실은 물론 침구류와 욕실도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는데다가

잠 잘 시간이 되자 바닥이 뜨끈뜨끈하게 데워져
최종적으론 '뭐 이 정도면 나쁘지 않네'라는 결론에 도달할 수 있었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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칫솔, 치약, 면도기가 구비되어 있기는 하나 유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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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 켄싱턴스타호텔 - 모던 스탠다드 온돌룸 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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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딱 한 가지, 이것만큼은 도저히 그냥 넘어갈 수 없겠다 싶은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방음!
옆방에서 아기 우는 소리가 저녁 내내 그것도 바로 옆에서 우는 듯이 들려와 얼마나 신경이 쓰였는지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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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거나 저쨌거나 절경을 감상하며 일상에서 벗어나 잠시 쉬어가는 장소로는 전혀 손색없을 것만 같던 설악 켄싱턴스타호텔! 꼭 등반을 하지 않더라도 하루 이틀 이곳에 머물면서 눈앞에 펼쳐진 설악산의 절경을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힐링을 경험할 수 있을 듯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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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시내까지 나가지 않더라도 호텔에 마련된 다양한 레스토랑을 오가며 식도락을 해결할 수 있기도 하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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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호텔 9층에 자리 잡고 있는 애비로드(ABBEYROAD)는 비틀즈의 팬이라면 꼭 한 번 들러볼만한 장소입니다. 비틀즈 멤버 전원이 사인한 세계 유일의 기타와 100만 달러 이상 판매기념 오리지널 골드 어워드 레코드 등 다양한 비틀즈 소장품을 보유한 공간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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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려한 설악산 전망은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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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절주절 말이 많았지만, 우리가 설악 켄싱턴스타호텔을 선택해야만 하는 이유는 사실 따로 있습니다.

바로 설악산 국립공원 입구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 호텔이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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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글] 나의 가을은 설악에서 완성되었다 - 설악산으로 떠난 가을 단풍 여행


앞서 공개한 위의 글에서 한 차례 언급했듯 설악 켄싱턴스타호텔 투숙객에게는 경찰에 의해 차량 진입이 통제되는 도로 통행이 허가될 뿐만 아니라 널널한 호텔 주차장을 편하게 그것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특권이 주어집니다. 즉 국립공원 초입에 마련된 주차장에 차를 대놓고 한참을 걸을 일도, 무시무시한 인파를 뚫고 셔틀 버스를 타겠다고 전쟁을 치를 필요도 없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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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면 우리가 설악 켄싱턴스타호텔에 주목해야만 하는 이유는 충분한 것 같죠?

멀지 않은 미래에 아이와 함께 이곳을 다시 찾아 축구장처럼 드넓은 호텔 앞 잔디밭에서
저기 저 가족처럼 신나게 공차며 놀고 싶은데 그게 가능할런지 모르겠네요 :)



#설악 켄싱턴스타호텔

http://www.kensington.co.kr/Main.aspx

강원도 속초시 설악동 106-1

TEL 033-635-4001




※ 취재지원 : 겟어바웃


  1. BlogIcon Q의 성공 2013.11.06 09:06 신고

    매력적인 곳이네요 ㅎㅎ
    잘 보고 갑니다 ~

    • BlogIcon 샘쟁이 2013.11.06 19:14 신고

      여유가 있다면 회원권 끊어두고 계절 바뀔 때마다 찾고 싶을 정도였다죠 :)

  2. BlogIcon 무념이 2013.11.06 09:30 신고

    설악산을 여행하기에는 최적의 위치인 것 같네요~
    얼른 망고가 커서 함께 하고 싶네요~ ㅎㅎㅎ

    • BlogIcon 샘쟁이 2013.11.06 19:14 신고

      낙엽 깔린 길을 아장아장 걸어갈 망고군 뒷태를 떠올리니 절로 엄마 미소가 :)

  3. BlogIcon 토종감자 2013.11.06 10:52 신고

    우와, 인테리어 정말 고급스러운걸? 설악에 이런 곳이 있는 줄 몰랐네. 이 멋진곳에 안타깝게 왜 방음이 안될까...방에만 있지말고 열심히 나가서 놀라는 건가? ^^

    • BlogIcon 샘쟁이 2013.11.06 19:16 신고

      그런 깊은 뜻이? ㅎㅎ
      설악 단풍도 멋지고 호텔도 늠 좋아서 제대로 힐링하면서 쉬고 왔옹 :)

  4. BlogIcon sky@maker.so 2013.11.06 10:55 신고

    시설과 주변 환경이 너무 좋아보이네요. 런치스테이크도 맛있어보입니다. 가격도 적당한듯하구요.

    • BlogIcon 샘쟁이 2013.11.06 19:18 신고

      가을 단풍철을 맞아 여러가지 행사가 진행되고 있더라고요~
      햇살 따뜻한 낮에 야외 테라스에서 멋진 설악의 절경을 감상하면서 식사를 즐기는 것도 꽤 멋진 추억이 되겠더라고요 :)

  5. BlogIcon 요롱 2013.11.06 11:11 신고

    덕분에 너무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6. BlogIcon S매니저 2013.11.06 15:59 신고

    깔끔하니 너무 좋아보이네요.ㅎ
    고급스러워보이기까지.!!ㅎ

  7. BlogIcon 로지나 Rosinha 2013.11.06 17:11 신고

    큭; 방음은 치명적이네요 ㅎㅎ.. 그래도 호텔은 제가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좋아서 깜놀~ 심지어 비틀즈 테마~! 운치만점...
    위치도 정말 최적이고... 다음에 설악산 가실 땐 방의 클래스를 더 높여서 한번 가보셔요 +_+

    • BlogIcon 샘쟁이 2013.11.06 19:19 신고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감사 인사를 전해용 ㅎ
      이 글은 블로그에만 올리는 걸로~ :)

  8. BlogIcon 용작 2013.11.07 14:59 신고

    캬~~ 영국풍이라 켄싱턴이었군요. ^^
    이런곳에서 하루밤 묵으면 힐링 제대로 되겠습니다. ㅎㅎ

    • BlogIcon 샘쟁이 2013.11.11 09:41 신고

      아이 생기면 그때 꼭 아이와 함께 셋이 다시 찾고 싶은 곳이였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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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국립공원


한라산, 지리산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산 설악(雪嶽). 설악산은 기암괴석이 이루어낸 아름다운 경관 때문에 제2의 금강산이라 불리며 사시사철 산악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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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의 가을 단풍과 겨울 설경에 대한 찬사는 귀에 딱지가 앉도록 들어왔지만, '산이 멋져봤자 다 산이지 달라봤자 얼마나 다를까' 싶었던 것이 사실! 늘 심드렁한 태도로 일관해왔던 저는 이번 여행을 통해 강펀치 제대로 맞고 말았습니다.

 

"세상에! 지금껏 집에서 뒹굴 대면서 놓친 가을이 대체 몇 번인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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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축복이었습니다. 설악의 가을은 더더욱 그러했고요.

 


외설악, 어느 코스를 걸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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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 산맥을 중심으로 그 서부를 내설악, 동부를 외설악으로 나눕니다. 제가 간 곳은 외설악흘림골코스, 용소폭포코스, 울산바위코스, 권금성코스, 비룡폭포코스, 금강굴코스, 양폭코스, 백담사코스, 수렴동코스, 남교리코스, 대승폭포코스, 대청봉코스(오색/백담), 대청봉코스(한계령/설악동), 공룡능선코스 등 외설악만도 수많은 코스가 있더군요. 코스가 이리 많은데 단풍이 절정을 이룬들 입구만 지나면 좀 한산해지지 않을까 싶었지만 막상 가보니 꼭 그렇지만은 않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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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마다 어떤 곳은 기암절벽이 어떤 곳은 말도 못하게 화려한 능선이 또 어떤 곳은 계곡 혹은 폭포가 반겨주니 매년 가을 이곳을 찾고 또 찾아도 질리지 않을 것만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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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고, 노랗고 말 그대로 단풍 천지!

그 뒤로 웅장한 기암절벽이 병풍처럼 펼쳐져있으니 탄성 내지르랴, 걸으랴, 사진 찍으랴 잠시도 쉴 틈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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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담 위로 가을이 살포시 내려앉은 절 신흥사.


신흥사가 저 멀리 권금성을 오가는 케이블카가 바라보이는 지금의 터에 자리 잡기까지는 꽤 험난한 세월이 뒤따른 듯했습니다. 지금의 켄싱턴스타 호텔 자리에 처음 세워졌던 향성사(香城寺)가 화재로 소실된 후 지금의 내원암 터에 선정사(禪定寺)라는 이름으로 다시 절이 세워졌으나 이 또한 화재로 소실되면서 지금의 자리에 이르게 된 것이라고. 고승들의 꿈속에 백발신인이 나타나 지금의 신흥사 터를 점지해 주었다하여 신인(神人)이 길지(吉地)를 점지해 주어 흥왕(興旺)하게 되었다는 의미로 신흥사(神興寺)라 이름 지은 것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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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이 하늘로 올라가는 곳, 비선대

 

'신선이 하늘로 올라가는 곳'이라는 이름을 가진 곳이니 비선대(飛仙臺)의 아름다움은 두 말 하면 입 아픕니다. 그 옛날 우리의 선조들이 이 절경을 감상하면서 읊고 새겨두었을 시가 새겨진 바위는 비선대의 경치를 한층 더 특별하게 만들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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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른 계단을 오르면 원효가 도를 닦았다는 금강굴에 닿을 수 있지만, 체력에 한계를 느낀지라 천불동 계곡에서 잠시 머물다 가는 것으로 만족하기로 합니다. (소공원에서 비선대까지는 약 3km 정도 되는 짧은 구간으로 어린이 및 노약자는 물론 휠체어를 끌고도 탐방이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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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설악 대표 코스 흔들바위/울산바위 코스

 

외설악을 대표하는 코스로 설악산의 대표적인 경관인 울산바위부터 저 멀리 동해바다, 속초시 그리도 대청봉까지 설악의 명소를 모두 만나볼 수 있는 울산바위 코스. 연중 늘 북적이는 코스이나 설악 단풍 감상의 최적의 장소로 손꼽히는 코스이니만큼 한 번쯤 들러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단, 흔들바위에서 울산바위로 올라가는 코스는 경사가 심하고 계단이 많으니 이 점 참고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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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이도 최하, 권금성 코스

 

소공원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는 코스로 누구나 쉽게 설악의 비경을 감상할 수 있는 코스이니만큼 365일 내내 인기가 높습니다. 요즘 같은 단풍철에 2~3시간대기는 기본이라죠. 케이블카를 타고 오르면 울산바위, 동해바다, 속초시가 한눈에 들어오는 전망이 펼쳐지며 300m 거리에 권금성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 운행요금: 대인 9,000원/ 소인 6,000원

- 운행시간: 단풍 시wms에는 매일 달라짐

- 설악 케이블카 홈페이지 : http://www.sorakcablecar.co.kr/

※케이블카는 기상악화시에는 운행을 하지 않습니다.



일찍 일어나는 새 앞에 장사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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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껏 가을 산행을 멀리한 건 무지도 무지지만, 매해 가을 9시 뉴스에 빠지지 않고 등장한 등산 인파의 모습에 지례 겁을 먹었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단풍보다 더 울긋불긋한 등산복을 차려입은 등산객들로 가득 찬 가을 산을 보며 "저길 대체 왜 가는 거지"라고 생각했던 후회스러운 지난날들.


하지만 일찍 일어나는 새 앞에 장사 없다고 남들보다 조금 일찍 부지런히 움직이니 도로 위에 발이 꽁꽁 묶일 일도, 케이블카 타겠다고 두 시간 세 시간 넋 놓고 기다릴 일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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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6시 5분. 저는 줄 한 번 서지 않고 창구에서 바로 티켓을 사 이날 두 번째 케이블카에 몸을 실었고 그로부터 20분 뒤 권금성에 서서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보았습니다.

 


설악 켄싱턴스타호텔이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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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쉽지 새벽 6시에 설악산 국립공원에 도착하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설악산 주변에서 하루를 묵는다면?

그럼 달라질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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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입구까지 걸어서 5분. 설악 켄싱턴스타호텔은 외설악 가장 가까이에 세워진 숙소 중 하나로 설악의 절경을 품고 있는 특급호텔입니다. 영국의 느낌으로 무장한 켄싱턴스타호텔은 정원은 물론 로비와 층층이 마련된 레스토랑까지 그 어느 곳 하나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매력으로 단단히 무장하고 있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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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 켄싱턴스타 호텔 내부


소품들 하나하나까지 어찌나 정성이 가득하던지 머무는 내내 감동의 연속이었답니다. 

특히 객실 층층이 컨셉을 달리해 영화, 드라마, 스포츠 등 다양한 스타들의 소장품을 진열해둔 모습은 정말이지 인상적이었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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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할 것들 투성이지만, 설악 켄싱턴스타호텔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위치! 

호텔 9층 브리티쉬 비스트로 & 바 애비로드(Abbey Road)의 전망 하나만 봐도 이곳이 얼마나 위치가 좋은지 짐작하실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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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시즌이면 설악산 국립공원을 찾는 인파가 넘쳐나기에 오전 시간에는 공원 초입부터 차량 통제가 이뤄집니다. 관광객들은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무료 셔틀을 이용해 공원 입구까지 이동해야만 하는데요. 문제는 인파! 거기에 무질서까지 더해지면 기분 좋게 떠나온 단풍여행을 망쳐버릴지도 모를 일입니다. 실제로 혼자 줄 서 있다가 자기가 탈 순서가 되니 일행 30명에게 손짓하는 사람들도 여럿 봤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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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라도 제대로 하면 다행이게요. 주차장이 꽉 차버리고 나면 도로에 차를 세워두고 위험천만한 걸음을 옮겨야 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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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설악 켄싱턴스타호텔 투숙객이라면 이런 걱정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있고말고요. 경찰에게 숙박 예약 확인을 받으면 도로 진입이 가능하며 차량은 호텔 앞에 편하게 세워둘 수 있으니 주차 전쟁도, 사람에 치일 일도 없습니다. 호텔에서 여독을 풀며 여유롭게 쉬다가 느긋하게 설악산으로 걸어가기만 하면 될 일~ 


이 호텔 정말 매력적이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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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사로운 햇살, 귓가를 스치는 솔솔 부는 바람, 구름 한 점 없는 파아란 하늘

거기에 붉게 물든 가을 산이 더해지니 비로소 가을이 완성된 느낌입니다. 


정말이지 눈부시네요. 

저 말고 가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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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늦게 전에 여러분도 가을의 매력에 흠뻑 빠져보시길



#설악 켄싱턴스타호텔

강원도 속초시 설악동 106-1

TEL 033-635-4001

www.kensington.co.kr


※ 취재지원: 겟어바웃 트래블 웹진

  1. BlogIcon sky@maker.so 2013.11.01 20:00 신고

    멋진 곳은 다 다니시네요. ^^ 전 당분간은 서울 벗어나서 여행할 일이 없어보입니다. 일이 바빠요~ ㅎㅎ

    • BlogIcon 샘쟁이 2013.11.05 22:29 신고

      아이고 가을의 낭만을 누릴 여유도 없이 바쁘시구나!
      이 사진들이 위로가 되어주었으면 좋겠네요 (^^)

  2. BlogIcon Q의 성공 2013.11.02 09:08 신고

    멋진 사진들이 가득 담겨 있네요 ㅎㅎ
    잘 보고 간답니다 ^^

  3. BlogIcon 용작 2013.11.02 19:20 신고

    가을의 완성!! 인정, 인정~!!! ^^
    멋진 여행, 부럽습니다. ㅎㅎ

    • BlogIcon 샘쟁이 2013.11.05 22:30 신고

      이제 부산도 가을이 곱게 내렸을 것 같은데
      용작가님의 단풍 사진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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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yright © hellobeautifuldays.com All Rights Reserved.



참 곱더군요. 어째서 그 꽉 막힌 도로를 뚫고 산으로 나서는지 이제야 알겠습니다.
이제 남쪽도 가을빛으로 짙게 물들었을 테니 돌아오는 주말, 가까운 근교 산으로 나서보세요!
기대 이상으로 눈부신 가을이 당신을 반겨줄 거에요.


가을은 축복이었네요 :-)



  1. minorBlue 2013.10.31 08:49 신고

    아웅 저도 산이든 어디든 좀 다니고 싶네요. ^^

    • BlogIcon 샘쟁이 2013.10.31 08:56 신고

      대신 가끔 몰디브로 출동하시잖아요~
      전 그게 더 부럽 +_+

  2. BlogIcon 모피우스 2013.10.31 09:16 신고

    가을이 빨리 지나가는 것 같아서 아쉽습니다. 오늘 등산 가고 싶어집니다.

    • BlogIcon 샘쟁이 2013.11.05 22:32 신고

      대신 또 하얀 겨울이 다가오니깐 그걸로 위로 삼자구요 ㅎㅎ

  3. BlogIcon sky@maker.so 2013.10.31 13:41 신고

    제 눈도 붉게 물들 것같습니다. ㅎㅎ

  4. BlogIcon 용작 2013.10.31 17:52 신고

    캬~~~ 외설악 좋네요. 저도 떠나고 싶습니다. ^^ ㅎㅎ

  5. BlogIcon viewport 2013.10.31 23:52 신고

    ^^ 가을이 좋군요.... 예쁜 단풍 잘 보고 갑니다.....예쁜 가을 보내세요

    • BlogIcon 샘쟁이 2013.11.05 22:33 신고

      viewport님도 더 늦기 전에 눈부신 가을 만끽하시길 바래요 (^^)



난바역 지하상가를 헤매다가

우연히 발견한 夢ぎゃらりぃハトキン






꼭 소개해드리고 싶어서

구글 검색으로 어찌어찌 이름은 찾았는데

뭐라고 읽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어쨌거나

가게 안에는 추억 돋는

불량식품들이 한가득! >_<


일본 불량식품은 좀 다를까 싶었는데

글씨만 일본어로 적혀있지

색깔하며 모양하며

제 어릴 적 그것과 꼭 닮은 모습이었습니다.






아이들에겐 진짜 여기가

천국이나 다름없겠구나 싶더라고요.












앙증맞은 꼬마 인형과 초소형 푸딩에 이어

귀요미 우마이봉 세트도 발견!!


   +_+)/// 






가게 한켠에는 다양한 맛의 우마이봉도

함께 판매하고 있었는데


가격은 개당 10엔으로 썩 착한 편은 아니었지만,

여러 가지 맛을 골고루 맛볼 수 있으니

미리 들러 내 입맛에 맞는 우마이봉을 골라두었다가

돌아오는 날 돈키호테에 들러

큼직한 걸로 한 팩 쟁여 오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나저나

어쩜 내가 골라온 것만 맛이 없니 -_-






과자와 사탕 외에도 

추억 돋는 완구류가 가득하니

한 번 들러보세요 (^^)


찾아가시는 방법은 아주 쉽습니다.

난바역 바로 건너편 출구로 내려가셔서

지하상가 입구에서 우측으로 10M 정도만 가시면

좌측 끝에 夢ぎゃらりぃハトキン가 있습니다.



+

〒542-0076 

大阪府大阪市中央区難波1 なんばウォーク3−1

TEL : 06-6211-9978

利用可能時間 10:00~22:00





          


  1. BlogIcon 빛나_Bitna 2013.07.31 23:04 신고

    포장도 너무 귀여운데요? ㅋㅋ

    • BlogIcon 샘쟁이 2013.08.06 13:31 신고

      그쵸? 이것 저것 챙겨와서 먹기도 하고 선물도 하고 그러고 싶더라고요~

  2. BlogIcon 워크뷰 2013.08.01 05:02 신고

    종류별로 다 먹어 보고 싶네요^^

  3. BlogIcon 용작 2013.08.01 16:14 신고

    ㅎㅎㅎ 많이 집어오셨나요? ^^

    • BlogIcon 샘쟁이 2013.08.06 13:32 신고

      신랑이 노려봐서(제가 군것질을 심하게 좋아하는 편이거든요)
      고작 몇 개 집었는데 어쩜 집은 것마나 제가 싫어라하는 크리미한 맛 ㅜ

  4. BlogIcon PartyLUV 2013.08.02 18:53 신고

    구경 잘 했습니다^^



2007년 가을 이후 6년 만에 다시 찾은 오사카. 

이번 여행에는 사랑하는 남편 그리고 친구들이 함께해주었습니다.


네 명의 시간을 맞춰야했기 때문에 작년 말, 일찌감치 2013년 달력을 뒤적이며 황금연휴를 공략했고 
그 결과 5월 17일 석가탄신일이 낀 황금연휴에 일본 저가 항공사인 ‘피치항공’ 항공권을
왕복요금 30만원도 채 되지 않는 저렴한 가격에 예약할 수 있었습니다. 
(평일 할인 항공요금에 비하면 택도 없는 가격이지만, 성수기 오전 출발/저녁 도착 스케줄이니 나쁘지 않죠?)






하지만 그 기쁨도 잠시, 납득하기 힘든 피치항공사의 결제 시스템 때문에
하마터면 홧김에 단돈 100원도 돌려받지 못한 채 예약을 취소할 뻔 했지 뭐에요!


그럼 지금부터 예약 후에나 알 수 있는 피치항공의 난해한 항공요금 결제 방식을 비롯한
예약 전 꼭 숙지해야하는 몇 가지 주요 사항들을 정리해보겠습니다.




1) 신용카드 수수료와 피치항공 해외이용수수료 별도 부과




피치항공은 현금 결제가 불가능합니다.

무조건 신용카드 결제만이 가능한데요. (2013년 6/11 현재 VISA, MASTER만 가능)

이 경우 고객에게는 카드사로부터 해외이용수수료가 청구되게 됩니다.




각 카드 브랜드사별 해외이용 수수료


또한 ‘피치항공 당사 해외이용수수료’라는 명목으로 결제 금액의 0.18%를 추가로 지불해야하는데요. 문제는 이 두 가지 수수료에 대한 내용을 예약 과정에서는 전혀 알 수 없으며 예약 완료 후 결제 시점에서 뒤늦게 알게 된다는 점입니다. 사전 안내 없이 수수료가 두 번씩이나 부과되니 솔직히 황당하더군요.




2) 환율 차이로 인한 항공권 요금 변동


피치항공 홈페이지를 통해 항공권을 예약하는 경우 최종 한화 금액이 예약 페이지 하단에 표시됩니다.
당연히 그 금액이 최종 금액인줄로만 알았는데 실제로 결제되는 항공권 금액과 큰 차이가 있더군요.
이에 대해 항공사에 전화로 문의를 하니 


☞ 1,032,400원 브랜드사를 통해 964.59$ 접수됨


☞ 964.59$ 접수시점의 환율 1,092.90 적용 = 1,054,200원


☞ 1,054,200원 × 당사 해외이용수수료 0.18% = 1,897원


이런 과정에 따라 결제 금액이 최종 변경되었다는 답변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당연히 확정 금액일 것이라 생각한 금액에서 무려 59,697원이나 상향 조정되어 요금이 청구됐으니 당연히 놀랄 수밖에요. 부디 여러분께서는 미리 이런 점에 대해 숙지하시어 이용에 불편함을 겪지 않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예약 당시 가격 996,400 won

2중 카드 수수료 부과 1,032,400 won

환차로 인한 최종 항공권 비용 1,056,097 won




3) 피치항공, 내 사전에 환불이란 없다!


이런 상황을 맞닥뜨리면 항공사에 대한 신용이 확 떨어지기 마련!

땡 잡았다며 기분 좋게 예약했는데 수수료 두 번에 환차까지

심지어 좌석 지정도, 수화물 추가도 모두 유료이다 보니 

굳이 저가항공인 피치항공을 고집해야하나 싶은 마음이 들더군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피치항공에는 환불 제도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설사 실수로 취소 버튼을 누른다 하더라도 취소 즉시 지불한 비용이

단 한 푼도 남김없이 날아가고 번복은 되지 않으니 신중한 결정이 필요하겠습니다.




4) 좌석 지정도 유료! 수화물 추가도 유료! 기내식도 유료!


피치항공은 좌석지정도 수화물도 기내식도 모두 유료입니다. 돈을 주고 좌석 지정을 해야 한다니 아깝긴 하지만, 그래도 이왕 함께 가는 여행 기왕이면 함께 앉아서 룰루랄라 떠들면서 가는 것이 좋겠다 싶어 좌석 지정을 하려했는데 좌석 지정 페이지를 보고 깜짝 놀라고 말았네요.



가장 저렴한 4,600원 상당의 <일반 좌석 지정>은 아래 이미지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전혀 무의미했고 적어도 둘이 함께 앉으려면 인당 9,200원의 요금을 지불해야만 했습니다. 그럼 결국 항공권 가격이 인당 18,400원씩 추가되는 꼴. 쿨하게 좌석 지정을 하지 않은 채 공항으로 갔는데 다행히 좌석을 예약 순으로 지정해주어 일행이 찢어지는 일은 생기지 않습니다.



수화물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짐을 붙일 경우 22,900원의 비용을 추가 지불해야합니다. 100ml 이상 화장품류를 구입해올 계획이라 울며 겨자 먹기로 돌아오는 항공편에 수화물 추가 신청을 했는데 그 돈이 어찌나 아깝던지요. 


지난 5월, 피치항공 홈페이지에 뜬 공지문을 보면 기내 반입 수화물이 기준치를 넘겼을 땐 수화물 파기를 요청할 것이고 이를 거절하는 경우 탑승을 거절할 수도 있다고 하니 이 점 꼭 숙지하시기 바랍니다.


[공지]

Peach에서는, 항공 보안 검사의 강화 및 기내 안전 향상을 위해, 국내・국제 여객 운송 약관을 개정하였습니다. 또한, 이 개정에 따라, 각 공항 수속 카운터 및 탑승구 앞에서, 고객의 수하물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겠습니다. 규정을 상회하는(개수나 사이즈, 중량 등) 수하물을 가지고 계신 고객께는, 위탁 수하물로의 위탁을 요청 할 수 있습니다. 위탁 수하물의 수속에는, 고객의 이용 운임 타입에 따라, 위탁 수하물 요금을 지불하셔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만일, 위탁 수하물의 수속을 적절히 이행 해 주시지 않을 경우에, 수하물의 파기의 부탁드리거나, 탑승을 거절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미리 양해 바랍니다.







기내식은커녕 물 한 잔도 유료라는 점 함께 기억해두시길~




5) 오사카 간사이국제공항 제 2터미널 이용





현재 피치항공은 오사카 간사이국제공항 제 2터미널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제 1터미널까지 무료 셔틀버스가 지원되고 있기는 하나 아무래도 번거로운 것이 사실이죠. 




제 1터미널과 2터미널을 잇는 난카이 무료 셔틀 버스








하지만 제 2터미널 이용이 마냥 불편하기만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간사이국제공항 제 2터미널은 현재 오직 피치항공 한 개 한공사만이 단독으로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공항은 매우 한산했고 수속도 편하게 마칠 수 있어 귀국길이 편안했거든요. 물론 난카이선 및 리무진 등이 시내와 연결되는 제 1터미널에서 제 2터미널까지의 이동 시간을 감안해 조금 일찍 공항에 도착하셔야하겠습니다.







연착과 항공기 보안 절차 관련사고 소식 등 취항 이후 잡음이 끊이질 않는 피치항공. 결제 과정에서의 언짢은 일을 제외하면 연착도 불친절한 서비스도, 그 외 특별한 불편사항도 없어 ‘이 정도 가격이라면 나름 탈만하겠구나. 가격 경쟁력이 있네’ 라고 우리끼리 결정을 내렸었는데 비슷한 시기에 피치항공을 이용한 다른 승객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꼭 그런 것만은 아니었습니다. 수화물 파손 사고부터 회항, 불친절한 서비스, 연착 등 아직도 해결해야할 문제들이 많이 남아있는 듯 보였지요. 말 그대로 피치항공 이용은 ‘복불복’인 것입니다. 



파격적인 항공료를 지불하고 위험 부담을 감수하느냐,

아니면 믿을 수 있는 서비스냐, 판단은 여러분의 몫입니다.






          



  1. BlogIcon 무념이 2013.06.19 08:51 신고

    햐~ 피치항공이라는 이름이 어울리는 기내모습이네요.
    에어아시아로 국내선 이동할때에 새벽 비행기를 늦잠으로 놓쳐서 새 티켓 끊었던 생각이 나네요~ ㅠ.ㅠ

    • BlogIcon 샘쟁이 2013.06.20 09:25 신고

      엄청 속상하셨겠어요 우엉 ;ㅁ;
      저도 딱 한 번 시간 잘못 체크해서 비행기 놓친 적 있는데
      진짜 숨이 턱턱 막히고 너무 속상해서 눈물도 안 나오더라고요!

  2. BlogIcon 용작 2013.06.19 11:12 신고

    ㄷㄷㄷㄷㄷㄷ 환불이 되지않는다는건
    왠지 일본스럽지 못하고, 짱깨스럽네요... ^^;;;;;
    만약 피치항공을 이용해야만 한다면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할 것 같습니다. ㅎㅎㅎ

    • BlogIcon 샘쟁이 2013.06.20 09:27 신고

      가격적인 매리트가 있는 대신 감수해야만 하는 것도 꽤 있단
      얄밉지만, 또 찾게되지 않을까 싶네요 :)

  3. BlogIcon 제이유 2013.06.19 13:33 신고

    저도 9월엔 복숭아 타고 오사카로 궈궈. 히힛.
    이미 에어아시아로 호주행을 끊었던지라 저가항공이 안되는 것이 많다는 것은 알기하지만서도!
    그럼에도! 그저 싸다는 이유로 도박아닌 도박을 하게 되네요. 흐흐.
    그래도 샘쟁이님 글 보니까 복숭아항공은 참...예쁘네요 :-)

    • BlogIcon 샘쟁이 2013.06.20 09:28 신고

      진정한 일본 전문가께서 납셔주시는 건가요!
      다녀오셔서 좋은 정보 많이 공유해주세요
      전 교토, 나라 코스로 한 번 더 다녀오고 싶네요
      엄마, 아빠 모시고요 (^^)


▲ 강원도 속초, 속초시장 북청닭강정




▲ 강원도 양양, 오산횟집 섭국




▲ 강원도 평창, 대관령한우타운 한우치마살



▲ 강원도 평창, VIPS 오렌지 BBQ 폭립





▲ 강원도 봉평, 현대막국수


1월 마지막 주말에 떠난 강원도 식신로드
아주 그냥 판타스틱 하죠잉-?
시시콜콜한 여행 이야기도 조만간 이어집니다 커밍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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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무념이 2013.02.14 09:32 신고

    캬~ 다 맛나보이지만 그중에서도 한우가 으뜸이네요~ ㅋㅋㅋ

  2. BlogIcon 용작가 2013.02.14 17:47 신고

    제 생각도 무념이님과 같습니다. ㅋㅋㅋ

  3. BlogIcon 로렌씨 2013.02.14 18:53 신고

    앗 근데 배경 제목 수정중이신가봐요...다 깨져보임 ㅠ

    • BlogIcon 샘쟁이 2013.02.15 10:55 신고

      확인해보니깐 스킨 편집때 등록한 이미지 파일이 싹 다 날아갔더라고요; 뭔 일이죠?
      다시 등록했는데 이제 잘 보이시죠? ^^;

  4. BlogIcon VIEWPORT 2013.02.14 22:39 신고

    한우 좋은데, 먹다 보면 금방 다 어디 갔는지 없더라구요 ^^
    현대 막국수 저도 봉평가면 늘 가는 곳입니다 강추합니다

    • BlogIcon 샘쟁이 2013.02.19 14:26 신고

      그러게요. 몇 점 먹고나니 고기가 어디갔놔 ㅋㅋㅋㅋㅋ
      현대막국수 이번에 처음 가봤는데 오우 맛이 기가 막히던데요!

  5. BlogIcon heyenjoy 2013.02.15 21:19 신고

    앗! 저도 얼마전에 강원도에 다녀왔는데~ 막국수나 메밀전병 저도 먹고 왔어요!
    강원도는 먹거리가 참 많아서, 볼거리가 많아서 좋아요~

    • BlogIcon 샘쟁이 2013.02.19 14:26 신고

      강원도는 볼거리도 많지만 먹을 거리도 참 많은 것 같아요.
      여행자의 천국 같다능 :)

  6. BlogIcon 와이군 2013.02.18 05:54 신고

    와~~~ 맛난 먹거리들이 한가득이네요 ^^

    • BlogIcon 샘쟁이 2013.02.19 14:27 신고

      배가 불러 못 먹고 온 음식들이 많아 아무래도 한 번 더 출동해야할 것 같습니다 하하;


덕유산 등반을 앞두고 겨울 산행 필수품 아이젠을 준비했습니다. 사실 케이블카 타고 올라가서 한 10여분쯤만 오르면 도착하는 향적봉이라지만, 그래도 눈 쌓인 산길을 오르려면 스패츠는 아니더라도 아이젠 정도는 꼭 챙겨줘야 하지 않겠어요?






다양한 종류의 아이젠을 놓고 한참을 고민한 끝에 선택한 윈터솔젠은 말 그대로 도시형 아이젠. 요란하게 쇠사슬이 달린 다른 아이젠들 사이에서 이 제품이 유독 눈에 띄었던 이유는 겨울철 꽁꽁 언 빙판길에서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기 때문이었지요. 마침 친정 엄마께서 빙판길에서 미끄러졌다는 얘길 듣고 속상해하던 터라 이 제품이 이토록 반가울 수가 없더라고요. 어차피 저나 신랑이나 등산을 그닥 좋아하지 않아 겨울 산행이 잦을 것 같지는 않고 고작 10여분 가량 산을 오를 예정이니깐 이 정도면 거뜬하겠지 싶었습니다. 여행 전후로는 친정 엄마 신발에 껴두고 안전하게 빙판길 걸어 다니시라고 할 수 있으니 좋고요!




 장점  1  윈터솔젠의 사이즈가 S, M, L 총 세 종류! 이 중 적당한 사이즈를 선택해 신발에 끼우면 되는데요 고무 재질이기 때문에 쭉쭉 잘 늘어나 신발에 쉽게 끼울 수 있습니다.






 장점  2  눈이 쌓이지 않은 평지 혹은 빙판길에서는 아무래도 불편하고 발목에 무리가 갈 수밖에 없는 쇠사슬 타입의 아이젠과는 달리 바닥이 평평하여 걷는 데 불편함이 없습니다.






 장점  3  아이스패드가 마모되면 그를 교체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쇼핑몰을 아무리 뒤져봐도 아이스패드는 따로 판매되지 않고 있더군요. 아마 윈터솔젠 제조업체에 직접 문의를 해 구입할 수 있는 모양입니다. 쩝;





 장점  4  고무 재질로 접고 구겨도 제 모양을 찾기 때문에 휴대가 간편합니다.




드디어 윈터솔젠의 능력을 시험할 시간이 왔습니다! 덕유산 등반을 앞두고 신발에 아이젠을 끼워주었어요. 이날 사실 등산화를 신을까 하다가 몇 주간 눈 소식이 없어서 익숙한 어그를 신고 왔는데 경험상 눈이 있든 없든 등산화를 신는게 좋겠더라고요. (^^;)





정말이지 짧은 산행이었지만, 아이젠이 있고 없고의 차이는 엄청났습니다. 용감무쌍하게 운동화를 신고 덕유산으로 출동한 분들의 비명소리가 곳곳에서 들려왔거든요. 윈터솔젠을 챙겨 신은 저희 부부도 아찔한 순간을 몇 번이나 겪었으니 그분들 상황이야 말 다했죠. 

윈터솔젠이라도 챙겨온 덕분에 미끄러지는 사고 없이 무사히 겨울 산행을 마쳤다지만, 솔직히 산악용으로는 윈터솔젠을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휴대도 간편하고 끼우기도 쉬웠지만, 친구네 부부가 챙겨온 쇠사슬이 주렁주렁 달린 산악용 아이젠만은 못한 것이 사실이었거든요. 




짧은 산행이라고 아이젠까지는 안 챙겨도 되지 않을까, 등산화 정도면 충분하지 않을까 생각하시는 분들! 아이젠은 겨울 산행 필수품이니만큼 꼬옥 챙겨가시길 바래요. 그래야 이토록 아름다운 덕유산의 전망도 실컷 감상하실 수 있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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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용작가 2013.02.13 17:51 신고

    산행땐 조금 무리가 있어보이겠다 생각했는데, 역시 그랬군요. ^^
    그래도 안끼운거보단 나을것 같습니다. ㅎㅎㅎ

    • BlogIcon 샘쟁이 2013.02.19 14:30 신고

      그럼요! 완벽하다고 할 정도는 아니었지만, 넘어지지 않고 무리없이 덕유산 정상을 찍을 수 있었답니다. ^^

Panasonic Lumix GX1 - Olympus EW-M1220 M. ZUIKO DIGITAL ED 12mm F2 / 2013.01.20 / @ Muju Mt.Deogy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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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EOS 5D Mark III / 2013.01.20 / @ Muju Mt.Deogyu


Panasonic Lumix GX1 - Olympus EW-M1220 M. ZUIKO DIGITAL ED 12mm F2 / 2013.01.20 / @ Muju Mt.Deogy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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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asonic Lumix GX1 - Olympus EW-M1220 M. ZUIKO DIGITAL ED 12mm F2 / 2013.01.20 / @ Muju Mt.Deogyu


저는 사계절 중 겨울을 가장 좋아합니다. 추위는 싫지만, 싱그러운 녹색 들판보다 하얀 눈 쌓인 설원 풍경이 제 눈에는 훨씬 더 예뻐보이는 걸 어쩌겠어요. 이번 겨울엔 봐도 봐도 질리지 않는 그림같이 하얀 풍경을 만나기 위해 전라북도 무주를 찾았습니다.

전라북도 무주, 덕유산 눈꽃축제의 현장에 선 일행은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비록 여행 전 덕유산 눈 소식이 뜸해 기대했던 상고대는 만날 수 없었지만, 한 폭의 수묵화 같은 멋스러운 운해는 그 아쉬움을 달래기에 충분했지요. 하지만 이 절경을 앞에 두고도 일행은 인상을 잔뜩 찌푸리고야 말았습니다. 그 이유는 케이블카 매표소 현장에서 찾아볼래야 찾아볼 수 없었던 '질서의식' 때문이었어요.






덕유산 눈꽃축제가 인기 있는 이유는 덕유산의 겨울 풍경이 아름답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무주리조트 내 케이블카를 이용해 쉽게 덕유산 정상인 향적봉과 설천봉에 오를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단돈 12,000원이면(성인 왕복 요금) 힘들이지 않고 쉽게 산 정상에 올라 절경을 감상할 수 있으니 많은 사람들이 이곳 덕유산을 찾는 것이지요.




하지만 매해 겨울마다 많은 사람들이 이곳으로 몰리고 있음에도 무주리조트의 케이블카 운영은 허술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한 시간을 추위에 떨며 기다린 사람들은 1번 매표소에서만 표를 구입하고, 뒤이어 도착한 사람들이 2번~8번 매표소를 이용하는 말도 안되는 상황에서 무주 리조트가 고용한 것으로 보이는 어린 아르바이트생은 목소리 큰 무개념 어르신들 사이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 땀만 뻘뻘 흘리고 있었지요.




새치기 정도면 다행이게요. 30여분을 기다리고 서 있었던 저희 일행 앞에는 고작 50여명 남짓한 사람들이 서 있었는데 막상 발권받은 대기 번호는 1400대! 이게 어찌된 일인고 하니 한 명이 케이블카 왕복권을 100장씩, 500장씩 사가고 그 사람이 또 새치기를 해서는 추가로 몇 백장씩 구매하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심지어 그 사람 손에는 티켓을 할인받을 수 있는 무주 시민들의 신분증까지 잔뜩 들려있었지요. 




인상 찌푸릴 일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무주 리조트의 곤돌라는 스키장 이용객과 덕유산 관광객이 공동으로 이용하고 있었는데요 상대적으로 관광객이 훨씬 많기 때문에 스키장 이용객을 위해 대기 라인을 나눠두고 번갈아가며 곤돌라를 탑승시키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를 악용하는 사람들이 또 있더라고요. 덕유산에 올라갈 거면서 비교적 줄이 짧은 스키 라인에 서 있다가 입구에서 난 전혀 몰랐다고 박박 우기는 겁니다.

정말 질서의식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이 현장에서 한숨만 푹푹 나오더군요. 부끄러워서 고개를 들 수가 없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 중국 사람이 어쩌고저쩌고 욕하는데 과연 우리가 그들을 욕할만한 자격이 있을까요? 이날 제가 본 그 모습은 중국 사람들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 하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아둥바둥 사느라 치열하게 경쟁하고 남을 제치고 이겨야만 뭐든 얻을 수 있었던 지난 세월 때문이라 옹호하는 분들도 물론 계실테지요. 하지만 그건 핑계일 뿐이잖아요. 선진국 대열에 꼈다느니 경제 발전이 어떻다느니 이야기하기 이전에 시민의식부터 갖춰나가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조심스레 꿈꿔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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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리 아 2013.02.12 16:55 신고

    조금은 아쉬운 여행이었겠습니다. 서로 조금씩 양보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함께했다면, 더욱 즐거운 여행이었을텐데 말입니다. 그래도 사진으로나마 한 겨울의 운치를 느낄 수 있어 전 다행이네요 :) 사진 잘 보고갑니다 ^^

    • BlogIcon 샘쟁이 2013.02.13 13:14 신고

      그 광경을 보고 있자니 참으로 씁쓸하고 부끄럽더군요.
      조급함과 이기심을 버리고 서로에 대한 예의를 갖춰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2. BlogIcon 용작가 2013.02.12 18:46 신고

    정말.. 곤도라 기다리는 사람들이 어찌나 많던지요.... -0-;;;;
    대부분 산악회 모임 하시는 분들이라는게 더큰 함정... ㄷㄷㄷㄷㄷ

    사진아래 Exif값 나오는건 어떻게 설정하셨어요?
    기본 설정에서 변화만 주신거세요? ㅎㅎ(사진 제목이랑 Exif값이 같이 나오니 보기 좋아서요)

  3. BlogIcon 무념이 2013.02.14 09:31 신고

    질서의식이 안타깝긴 하지만 정말 아름다운 풍경이네요~ ㅎㅎㅎ

  4. BlogIcon 와이군 2013.02.18 05:53 신고

    이렇게나 아름다운 풍경보면서 저런 새치기하고 싶을까요...
    질서의식 진짜 안타깝네요 ㅠ.ㅜ

    • BlogIcon 샘쟁이 2013.02.19 14:30 신고

      그러게나말이에요. 너무 안타깝고 속상하고 부끄럽기까지 했답니다. 흑


강원도 양양의 '섭국'

처음 들어보는 낯선 이름 섭국. 섭국은 홍합처럼 생겼지만, 어른 손바닥만한 우리 고유의 동해산 큰 조개 '섭'으로 끓여낸 국이랍니다. 동해안의 보물이라고도 불리는 이 섭조개는 오래전부터 노약자들과 산모에게 이 섭을 넣어 국을 끓여 먹였을 정도로 원기 회복에 좋은 재료라고 하는데요 이 자연산 섭을 얼큰하게 끓여낸 섭국은 이미 미식가들 사이에선 꽤 유명한 음식이라고 하네요.



양양 앞바다에서는 7, 8년씩 묵은 큰 섭조개가 많이 잡힌다고 하는데요, 섭국을 얼큰하고 맛있게 끓여내기로 유명한 양양의 맛집이 있다기에 그곳을 찾았습니다. 어찌나 입소문이 자자하게 났던지 입구부터 방 안쪽까지 유명인사들의 사진과 사인이 끝도 없이 걸려있더군요.






드디어 주문한 섭국이 내어지고, 얼큰하게 끓여낸 섭국에 밥을 말아 한 술 크게 떠먹어보았습니다. 미나리와 부추, 양파 등의 나물 재료에 밀가루를 버무려 옷을 입힌 뒤 끓는 국물에 넣어 걸쭉하게 끓여냈다는 이 집의 섭국은 바다 내음 짙게 나는 국물과 밀가루와 각종 나물이 뒤섞인 생전 처음 맛보는 낯선 맛이었습니다. 익숙하지 않은 국물 맛에 잠깐 고개를 갸웃했지만, 뒤이어 입에서 쫄깃하게 씹히는 통통한 섭 조갯살의 식감에 엄지손가락이 절로 치켜 올라가더라고요!




자연산 큰섭에는 칼슘과 마그네슘, 철분 및 양질의 단백질은 물론이고 비타민 B1, B2, B6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보양식으로 그만이라니 강원도 양양의 섭국 꼭 한번 맛보시길 바랍니다.


 Travel  Information 

양양 오산횟집

강원도 양양군 손양면 동호리 1-4
TEL 033-672-4168



전라북도 무주의 '어죽'

과거 내륙 산간지방에서는 민물고기를 귀한 식재료라 여겼고, 이 민물고기를 잡아 푹 삶아낸 뒤 뼈를 발라 불린 쌀과 수제비를 떼어 넣고 끓인 죽, 즉 어죽을 즐겨 먹었다고 합니다. 비리지 않고 부드러우며 얼큰 고소한 맛이 일품이라는 어죽을 맛보기 위해 무주에서 어죽을 가장 맛있게 끓여내기로 유명한 금강식당을 찾았습니다.



무주에는 어죽 집이 여럿 있지만, 어죽을 맛있게 끓여내기로 금강식당만한 곳이 없다고 하더군요. 식당 문을 연 지 벌써 25년, 계절마다 잡히는 고기가 다르지만, 사시사철 같은 맛의 어죽을 끓여내기 위해 미리 잡아둔 빠가사리(동자개)를 섞어 써가며 그 전통과 맛을 유지하고 있어 늘 손님들로 문전성시를 이룬다고.





어죽을 주문하니 얼음 동동 물김치와 배추김치 그리고 야채, 된장으로 구성된 단촐한 밑반찬이 상에 깔립니다. 가짓수는 적지만 시원한 동치미 국물맛 하며 김치맛 하며 그 맛은 역시 전라도 음식답게 훌륭하더군요.






그렇다면 금강식당이 자랑하는 어죽 맛은 과연 어떨까? 푸짐하게 얹어진 고소한 들깨가루를 슥슥 비벼 한 수저 크게 떠먹어보니 어죽이라는 단어에서 느껴졌던 비릿함은 전혀 느껴지지 않습니다. 비린 음식은 곧 죽어도 못 먹는(그 맛있는 게장도 못 먹는답니다.) 신랑도 전혀 비리지 않다며 후루룩 한 그릇을 뚝딱 비워낼 정도니 비리지 않은 것만은 분명합니다. 

죽이라 국물은 걸쭉해 보이지만, 진하게 우려낸 깊은 맛이 난다기보단 칼칼하고 개운한 얼큰 수제비국 같은 맑은 느낌이 더 강했어요. 먹고 난 뒤에도 입안이 개운한 느낌이랄까요? 쫄깃하게 씹히는 버섯과 부드러운 쌀알이 국물과 함께 어우러지는 맛이 생각보다 훨씬 훌륭했습니다. 전라도에서 어죽은 흔한 음식이지만, 무주의 어죽은 타지역의 어죽과는 재료부터가 다르고 그 맛에도 차이가 있다고 하니 무주에 갔다면 건강한 무주의 대표 별미 '어죽'을 꼭 드셔 보시기 바래요.


 Travel  Information 

무주 금강식당

전라북도 무주군 무주읍 읍내리 246-7
TEL 063-322-0979

+ 영업시간 : 오전 10시30분~오후 7시
+ 휴무일 : 첫째주, 셋째주 화요일



경상남도 부산의 '돼지국밥'

한국 전쟁 당시 먹을 것이 턱없이 부족했던 피난민들은 미군 부대에서 나오는 돼지 뼈를 우려내 국밥을 끓여 먹었는데 그것이 바로 지금의 부산 돼지국밥이랍니다. 돼지고기 그 특유의 냄새 때문에 돼지국밥을 꺼려하는 분들도 많지만, 전통 있는 맛집을 찾으면 그 특유의 냄새 없이 말끔하게 끓여낸 구수하고 맛 좋은 국밥을 맛볼 수 있어요. 돼지고기를 푹 삶은 국물에 잘 삶아진 고기와 양파, 무를 넣고 밥을 푸짐하게 말아 내어주는 돼지국밥은 제가 부산에 갈 때마다 꼭 챙겨 먹는 음식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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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가을 부산 시민의 추천을 받아 찾아간 부산 남항시장내 재기국밥집은 인심 좋으신 할머니 사장님께서 운영하고 계셨는데 서울에서 찾아왔다니깐  푸짐하게 순대 한 접시까지 챙겨주시더군요. 소금이 아닌 쌈장에 찍어 먹는 순대는 옵션!


 Travel  Information 

부산 남항시장 재기돼지국밥

부산광역시 영도구 남항동 남항시장 안
TEL 051-418-0526



전라북도 남원의 '추어탕'

미꾸라지의 비호감 외모도 용서하게 만드는 보양식계의 여왕 추어탕! 원조의 맛을 만나기 위해 전라북도 남원의 추어탕 골목을 찾았습니다. 춘향이 테마파크 옆, 추어탕 집이 옹기종기 모여선 추어탕 골목에서 한 집을 고르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지요. 



전라북도가 지정한 향토 음식 업소라는 간판을 믿고 들어선 식당에서 다행히 일행은 원조 추어탕의 놀랍도록 진하고 깊은 맛을 만날 수 있었답니다.





내심 집 근처 추어탕 집이나 여기나 달라 봐야 얼마나 다르겠나 싶었던 것이 사실! 하지만 뜨끈한 추어탕을 한 술 떠먹자 그 생각이 잘못돼도 한참 잘못됐다는 것을 깨달았지요. 집 근처 추어탕 집은 원조 추어탕 맛을 흉내도 못 내고 있었더라고요. 아낌없이 들어간 팍팍 넣은 무청시래기와 구수한 된장의 만남, 비린 맛은 전혀 느낄 수 없었습니다. 어디 추어탕뿐인가요? 정갈하고 깔끔한 맛의 찬은 또 어떻고요! 이곳이 전라도임을 다시금 깨닫게 만들 정도였지요. 추어탕 마니아라면 남원의 진짜 원조 추어탕만큼은 꼭 맛보시길 추천합니다.


 Travel  Information 

합리식당

전라북도 남원시 도화동길 8 (천거동)
TEL 063-625-3356


  1. BlogIcon 로사아빠 2013.02.08 11:43 신고

    한상에 다 차려놓고 먹고싶은 녀석들이네요~
    각 지역에 가게되면 꼭 먹어봐야겠어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BlogIcon 샘쟁이 2013.02.13 16:00 신고

      인사가 너무 늦었어요!
      명절 잘 보내셨죠? 예쁜 딸래미들 덕분에 시끌벅적한 명절 보내셨을 듯하네요 :)

  2. BlogIcon 광주랑 2013.02.08 15:22 신고

    와! 요즘 같이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딱인 국물요리들이네요~ 진짜 다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마구 듭니다 ^^
    잘 보고갑니다~

    • BlogIcon 샘쟁이 2013.02.13 16:00 신고

      천천히 기회 있을 때마다 한 그릇씩 해치우시는 겁니다 ㅎㅎ

  3. BlogIcon 용작가 2013.02.08 17:53 신고

    출출한데.... 맛있겠어요 ^^ ㅎㅎㅎ

  4. BlogIcon 제이유 2013.02.09 08:26 신고

    아...돼지국밥.
    막상 먹을 수 있을 때는 안 먹었었는데..
    여기오니 그렇게 그리울 수가 없네요.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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