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살롱'에는 많은 사람들이 어렵다는 편견을 가지고 있는 '오페라'가 사실 우리와 얼마나 가까이 닿아있는지, 우리가 깨닫지 못했을 뿐 우리가 오페라에 얼마나 흥미를 느끼고 있는지를 담고 있습니다.






최근 몇 년간 오로지 '여행'에 관련된 책만 주구장창 읽고 있는 제가 생뚱맞게도 이 책에 흥미를 가질 수 있었던 이유는 이 책이 단순히 오페라라는 음악적 장르를 이야기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오페라와 관련 있는 유럽의 도시 이야기를 함께 담고 있기 때문이라죠 ;)




▲ 제1장 오페라, 그 매혹의 세계로


▲ 제2장 영원한 오페라의 고향 이탈리아


▲ 제3장 오페라에 빠진 도시들





이 책의 저자 '황지원'은 현재 오페라 및 클래식 음악평론가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오페라 칼럼니스트로 그는 이 책에 십여 년간 유럽을 여행하며 만난 유럽 도시들에 스며든 오페라의 이야기들을 담아냈습니다.






오페라, 그 매혹의 세계로

자, 그럼 그 매혹의 세계로 함께 빠져보실까요?






오페라란 무엇인가?


'그러게, 대체 오페라가 뭐야?'

'왜 마냥 어렵게만, 멀게만 느껴지는 거지?'


출처를 알 수 없는 편견으로 인해 저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오페라를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음악으로 치부해버리는 것이 현실! 그렇다면 오페라란 대체 무엇일까? 오페라는 우리의 삶과 다르지 않은 사랑의 열정과 슬픔, 위로와 기쁨 등의 감정을 그 어떤 악기도 아닌 바로 인간의 목소리로 노래하고 그 노래에 무대, 연기, 춤을 더해 하나의 거대하고 역동적인 예술로 완성시킨 것을 말합니다.

정의야 이렇다지만 진한 감동을 받지 못하고서야 무턱대고 오페라의 매력을 실감하긴 어려울 수밖에 없는데요. 작가는 오페라를 '체험의 예술'이라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즉, 오페라의 진정한 매력을 느끼려면 오페라를 극장에서 직접 보고 느껴야만 한다는 것이지요. 작가 역시 우연한 기회를 통해 유럽의 본고장에서 오페라를 직접 보았고 그 일을 계기로 삶의 궤도가 완전히 바뀌었다더라고요. 책장을 넘기면 넘길수록 오페라에 대한 흥미가 조금씩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






다소 딱딱할 수 있는 오페라의 정의에 대한 이야기가 끝나고, 이어서 작가 자신의 생생한 경험담이 녹아든 '오페라 예절'에 관한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체험의 예술, 오페라를 감상하기에 앞서 기본예절을 배워두는 것은 당연한 일이겠죠.






이어지는 작가의 생생한 유럽 오페라하우스 순례기


작가는 각 지역의 문화와 정신 속에서 탄생한 명작 오페라들을 그 도시의 대표적인 오페라하우스와 엮어 도시와 오페라, 오페라와 역사를 함께 소개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사랑해마지않는 유럽의 도시와 그 안에 살아 있는 오페라의 숨결을 담아낸 책, 오페라 살롱







이 책을 통해 완벽하진 않지만, 오페라가 얼마나 쉽고 인간적인 장르이며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사는 토스카, 자신을 휩싸는 고뇌를 견디지 못하는 돈 조반니, 유혹에 한없이 약한 마농, 이기적이지만 유쾌한 잔니 스키키 등 그 안에 녹아든 이 매력적인 캐릭터들을 통해 드라마틱한 감정과 이야기 그리고 역사를 흥미롭게 잘 담아낸 예술인지 늦게나마 알 수 있었습니다.








아마 제가 가장 최근에 오페라를 접한 것이 우디엘런 감독의 <맨하탄 살인사건> 속에서 였을 거에요.

아직 뚜렷한 계획이 잡힌 건 아니지만, 지금 이순간, 가장 떠나고 싶은 도시, 뉴욕에서 영화 속 우디엘런 부부가 그러했듯 낭만적인 오페라의 밤을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우디엘런은 공연 중간에 그냥 나오긴 했지만;)







제가 이 책을 읽었다고 해서 '오페라'라는 음악적 장르를 완벽하게 이해한 것은 물론 아니에요.

하지만 더 이상 오페라를 낯설거나 두려운 음악으로 여기지 않게 된 것만으로도 제겐 큰 수확이 아닌가 싶습니다 :)





오페라 살롱

저자
황지원 지음
출판사
웅진리빙하우스 | 2013-11-11 출간
카테고리
예술/대중문화
책소개
귓가를 맴도는 아리아를 찾아 떠난 매혹의 오페라 도시 여행!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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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용작가 2014.02.21 12:49 신고

    오페라에 대해 한발짝 다가설수있게 만들어주는 책이로군요! ^^

    • BlogIcon 샘쟁이 2014.02.21 13:10 신고

      용작가님~ 늘 이렇게 댓글 남겨주시고 너무너무 감사해요 :)

    • BlogIcon 용작가 2014.02.21 13:58 신고

      감사는요....ㄷㄷ;;;
      그저 네이버로 전직하셔서 샘쟁이님의 글을
      꾸준히 못챙겨본다는게 아쉬울따름입니다. ㅠㅠ

    • BlogIcon 샘쟁이 2014.02.28 16:53 신고

      저라도 자주 들러서 안부 전할게요 (^^)

  2. BlogIcon Q의 성공 2014.02.21 13:46 신고

    좋은책 잘 알아 갑니다 ^^
    기분 좋은 하루를 보내셔요~

    • BlogIcon 샘쟁이 2014.02.28 16:52 신고

      답이 늦었네요.
      Q의 성공님도 기분 좋은 불금 보내시기를 :)

  3. BlogIcon 지식전당포 2014.02.23 00:10 신고

    재밌게 봤습니다. 추천 눌르고 가야징 ^^

  4. BlogIcon 워크뷰 2014.02.27 08:42 신고

    오페라에 대하여 다시 알아볼 책이군요^^

    • BlogIcon 샘쟁이 2014.02.28 16:53 신고

      오페라에 대한 생각이 이 책을 통해 긍정적이고 조금 더 쉬워졌다죠 :)



얼마 전 2013 무한도전 사진전을 보고 왔습니다.
2010년 사진전 이후 3년만이네요 :)











100분 토론, 무한도전 택시,

무도 가요제, 상남자 스페셜, 무한상사 등

다양한 사진들로 가득 채워진 전시장에서

단연 돋보이는 사진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2012년의 마지막을 뜨겁게 달군

무한도전 멤버와 '강남 스타일' 싸이의

환상적인 공연 사진이었습니다.


뉴욕 타임스퀘어를 뜨겁게 달군

그들의 모습을 보니

다시 한 번 가슴이 뭉클해지는 거 있죠 :)







뉴욕 사진으로 피어오른 불꽃은

그 때깔부터가 다른 하와이 사진 앞에서

활활 타오르기 시작했습니다!


'하와이, 내 기필코 다녀오리라'







깨알같이 사진 속에 숨어있는

박지만 사진작가님 찾아내주시고 ㅋㅋㅋㅋ


작가님, 앞으로도 멋진 사진 부탁드려요!

블로그에도 사진 자주자주 올려주시고용~






순간을 담는다는 게

결코 쉽지 않은 일임을 잘 알기에

박지만 작가님의 사진을 보면

늘 감탄하게 되고

존경심이 팍팍 솟는답니다 :-)







애들이 볼까 무서운

위협적인(?) 공주님들





이젠 조금도 어색하지 않은

정형돈 그리고 하하





믿고 싶지 않아!

아닐거야, 노홍철





누구 하나 안 웃고

그냥 지나치는 법이 없었던 사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진을 보며 2013년

무한도전의 한 해를 돌아보니

정말이지 감회가 새롭더라고요.

멤버들 참 고생 많았다 싶기도 하고..

1년이 이렇게 순식간에 지나갔구나 싶기도 하고..


간간이 눈에 띄는 부모님과 함께

전시장을 찾은 학생들을 보며

내가 부모가 되었을 때에도

무한도전과 같이 부모와 아이가

함께 관심 갖고 즐겨 볼 수 있는

멋진 프로그램이 존재했으면 하는

바램을 조심스럽게 갖아보았습니다  :)



※ 무한도展 마지막 전시는
부천 현대백화점 중동점에서
2/16까지 진행됩니다.




#2010 무한도展 다시 보기

http://hellobeautifuldays.com/1092



  1. BlogIcon 용작가 2014.02.11 16:57 신고

    우왕~!!!!! 무도사진전 너무 재미있겠어요.
    부산에도 내려올까요? ^^a ㅎㅎㅎ

  2. BlogIcon Q의 성공 2014.02.20 13:48 신고

    꼭 한 번 가보고 싶어지네요~ ^^
    덕분에 잘 보고 갑니다~



블로그 이웃이자, 동네 이웃이기도 한

Ashley의 제보를 듣자마자 출동한

분당 정자동 카페거리의 단팥소!


카페거리 북쪽 끄트머리

즉, 서현역 방향으로 버거킹 부근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Loft 건너편)


평일 저녁에도 잠시 지나쳤었는데

그때도 꽤나 붐빈다 생각했었거든요~

근데 주말의 가게 풍경을 보니

그건 장난이었더라고요~

대기 번호가 줄줄이!






아마도 오픈 기념 50% 할인 행사의

위력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2/12 수요일 까지)







땅 값 비싸기로 유명한 곳인지라

미루어 짐작은 했지만, 가게 안은

생각한 것보다도 훨씬 더 좁더군요.


자리가 나길 한참동안이나 기다려야만 했습니다.







빙수와 단팥죽과 함께

다양한 종류의 단팥소를 만날 수 있는 '단팥소'






메인 메뉴인 듯한 단팥소를

따끈한 스콘 & 식빵과 함께

맛보고 싶었지만, 일찌감치 품절!


한 시간은 족히 기다려야

스콘이 추가로 만들어진다기에

쿨하게 포기하고 단팥빙수와 팥죽을 주문했습니다.






그런데도 가격은 고작 6,500원!

오우 싸다 싸 +_+







오랜 기다림 끝에 드디어

주문한 팥죽과 팥빙수 등장!






그런데 가게 주인인 이 청년들이

아직 여러 가지 면에서 참 서툴더군요.

사람이 많으니 손님들 따라

본인들도 정신 못 차리는 분위기;;


저희가 대기번호 16번이었는데

14번 손님이 나타나질 않자

한 10분동안 팥죽을 그대로 놓고

"14번 손님~" 을 내리 외치다가

결국 저희에게 그 차갑게 식은 팥죽을

고대로 내주더라는 거~


화가 나긴 했지만,

땀 뻘뻘 흘리는 모습이

안스럽고 동생(?) 같아서

그냥 곱게 먹긴 했지만,

솔직히 짜증이 나긴하더라고요.






다 식어서 그랬는지 맛은 그냥 저냥~

그치만 많이 달지도 않고, 각종 견과류도

한가득 섞여있어 건강한 느낌은 충만했습니다.






다음은 단팥빙수~

빙수류는 흑임자빙수와 단팥빙수

두 종류였는데 고민 없이 후자 선택!







일단 결론부터 얘기하면 맛있습니다.


얼음도 우유 맛이 강하게 나는

부드러운 맛이고 팥이 그리 달지 않아

어르신들도 좋아할만한 그런 맛이랄까요?


게다가 위에만 팥을 올려둔 것이 아니라

얼음 속 안에도 팥을 채워두는 센스까지 발휘해

매우 만족스러웠다죠 :)






굳이 흠을 잡자면,

저희 부부가 최근 남들보다

한 열 발 뒤쳐져 뒤늦게 홀릭한

'밀탑빙수'에 비해 얼음이 좀 더

입자도 크며 거친 느낌이 들었고

팥은 '과하게' 달지 않아서

제 입맛엔 너무 좀 심심하달까,

그런 아쉬움이 들긴 하더라고요.


뭐 극히 제 주관적인 평가이고요,

그렇다고 맛없다고 수저 탁! 내려놓을

그런 맛이었던 건 절대 아닙니다!

맛있었어요~ 저녁에 또 생각날 만큼요 :)






이제 남은 행사 기간은

월화수요일 단 3일뿐!


이한치한, 빙수 생각나는 분들은

분당 정자동 카페거리에 위치한 단팥소

한 번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



#단팥소

정자동 동양정자파라곤 3단지상가 110호

TEL 031-714-5555





  1. BlogIcon 용작가 2014.02.12 16:45 신고

    팥빙수가 맛있는 곳이로군요...
    이한치한... 치.....치한?! ㅎㅎㅎ



한국 공연 10주년을 맞이하여

뮤지컬 <맘마미아> 영국 오리지널 팀이

내한해 뜨거운 공연을 펼치고 있는데요~


지난 1월 13일 월요일,

퇴근 후 한남동 블루스퀘어를 찾아

오리지널 팀의 공연을 감상하고 왔답니다 :)








사실, 제가 본 몇 안 되는 뮤지컬 중

유난히 실망스러웠던 뮤지컬이

바로 맘마미아였거든요.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출연한

크리스마스 공연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껏 보아온 공연 중 가장 최악이었던 공연!


심지어 신랑은 지난달에 본

마치 아이돌의 재롱 잔치 같았던

뮤지컬 '삼총사' 보다도 그 공연이

더 별로였다고 혹평할 정도였으니 말 다했죠.






그 오욕을 씻어주길 기대하며

설레는 마음으로 공연장에 들어섰습니다.





공연 초반, 소피 역을 맡은

배우 '빅토리아 세라'의 음정이

살짝 불안하기도 했고

무엇보다 가장 무게감이 있어야 하는

도나 역의 '배우 사라 포이저'의 성량이

좀 아쉽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긴 했지만,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안정된 연기 때문인지

극이 진행되면 진행될수록

점점 더 극에 몰입하게 되더군요.


어색한 한글 가사가 아닌

원곡으로 공연을 볼 수 있다는 점 또한

오리지널 팀의 공연을 더욱 더

빛나게 만들어주는데 한 몫 하고 있었고요.






자연스럽고 안정된 연기와 칼군무,

그리고 원곡의 익숙함이 더해져

역시 오리지널 팀의 공연은 뭐가 달라도 다르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었던 이 날의 공연! *_*



뮤지컬 <맘마미아>

오리지널 최초 내한공연은

3월 23일(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만나보실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남동 727-56

TEL 1544-1591

www.bluesquare.kr

5시간 주차 5,000원





  1. BlogIcon 용작가 2014.02.06 17:22 신고

    뮤지컬~! 대화를 다 알아듣지 못해도 즐거울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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